logo
 
 
 
prev 2024. 03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어느 젊은이가 작은 실수로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자신의 작은 실수를 용서해 줄 날이 있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작은 실수에 대한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고

마을 사람들이 몰려가 그에게 돌멩이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마음을 굳게 먹고 잘 견디어 내고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자신의 작은 실수를 용서해 줄 날이 있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런 가운데 그 젊은이가 존경하고 믿었던 스승이 지나가게 됐습니다.

그 스승은 마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여 자신도 무언가 젊은이에게 던져야겠다는 생각에서

옆에 피어있던 장미꽃 한 송이를 꺾어 그에게 던졌습니다.


그러자 무수히 쏟아지는 돌멩이에도 잘 견디어낸 그 젊은이는
그 장미꽃 한 송이에 맞아 그대로 쓰러져 버렸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장미꽃은 거의 충격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미꽃 한 송이에 쓰러졌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을 일입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가장 깊은 상처는 믿고 사랑했던 사람이 주는 상처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종편 및 케이블방송)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4670 자유글 당대의 화가를 만든 큰 스승
4669 자유글 생각이 삶을 창조한다
4668 지식 사자(士,師,使,事)의 차이
4667 자유글 노자(老子)의 인간관계론
4666 자유글 독수리의 새끼 훈련
4665 소식 송죽회보 제120호(2021-1호) 발간배포
4664 자유글 가장 뻔뻔한 새
4663 자유글 蒼蠅附驥(창승부기) 尾致千里(미치천리)
4662 자유글 꽃을 피우는 삶이란
4661 자유글 담언미중(談言微中)
4660 자유글 삶과 인생
4659 자유글 음덕(陰德)과 양덕(陽德)
4658 자유글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4657 자유글 마음이 편하면 세상이 아름답다
4656 자유글 참된 겸손
4655 자유글 사람은 희망에 속기보다 절망에 속는다
4654 자유글 행운은 우연히 찾아 온다
» 자유글 가장 깊은 상처
4652 자유글 좋은 생각을 가지면
4651 자유글 순록의 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