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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種將校 第155期 同 期 會 松 竹 會 報 96號 (2013年度 - 2號) 2013. 8. 20 |
松竹이여 永遠하라 松竹會報 |
發行人 會長 金學應 H.P 010-3723-0893 編輯人 總務 宋道羲 H.P 010-9117-9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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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 長 人 事 今年 여름은 폭염과 삼복 더위와 긴 장마가 繼續되어 젊은 사람들도 견디기가 힘 들었던 與件속에서도 强忍한 心身으로 健康을 지키신 同期生 여러분에게 稱頌과 더불어 感謝한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우리 會長團 一同은 熱과 誠을 다해 同期會 發展을 위하여 獻身하겠으니 더 잘 할수 있도록 많은 激勵와 協助를 당부 드립니다. 各 地域에서 同期生間의 情을 나누며 松竹會 發展을 圖謀하고 계신 地方 同期生 여러분에게 感謝를 드리고 會員 全員이 家族과 함께 늘 健康한 心身으로 즐거운 하루 하루가 되기를 祈願하면서 中間 人事에 가름 하고져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秋夕 名節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 8. 20 會長 金 學 應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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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실시사항
1. 현충일 행사
가. 서울지역(서울 현충원)
◎ 일시 : 2013. 6. 3 (월요일) 11 : 00 ~ 13 : 00
◎ 장소 : 서울 현충원
◎ 참가인원 : 36명
※ 묘지 안장자 3명 호국원(납골당)안치자 4명에 대한 참배 추모


나. 대전지역(대전 현충원)
◎ 일시 : 2013. 6. 4 (화요일) 11 : 00 ~ 12 : 30
◎ 장소 : 대전 현충원
◎ 참가인원 : 12명
※ 묘지 안장자 34명 참배 추모

2. 지방 동기회 방문
가. 충남북. 대전지역
◎ 일시 : 2013. 6. 4 13 : 00
◎ 장소 : 대전시내 한식당
◎ 참가인원 : 12명 (본회 임원 포함)
※ 현충원 행사와 겸하여 실시하였음.

나. 전남북. 전주지역
◎ 일시 : 2013. 7. 15 12 : 00
◎ 장소 : 전주시내 한식당
◎ 참가인원 : 14명 (본회 임원 포함)
※ 지역회 운영 및 각 회원 동정 소개
임관이후 쌓인 회포를 풀고 아쉬운 작별

3. 회원 및 가족 동정
가. 6월말경 정익진 회원이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가료후 7월경에 건강 회복 퇴원
나. 8월 12일 고 김용부 미망인께서 사망
※ 송죽회 회장이 8월 13일 상가(서울대 병원)을 방문 가족을 위로
▣ 예정 사항
1. 지역 동기회 방문
◎ 경남. 부산지역 : 10월중 (일자미정)
◎ 경북. 대구지역 : 10월중 (일자미정)
2. 자랑스런 동기생 방문 (3. 4차 방문계획)
◎ 영관장교 연합회 방문 (회장 권오강)
⊙ 일시 : 2013. 8월말경
⊙ 장소 : 서울 성수동 영관장교 연합회 사무실
⊙ 참석인원 : 송죽회 본회 임원 및 영관장교 연합회 임원
⊙ 방문목적 : 친목유대 및 사기진작
◎ 오일랑 회장 사업체 방문
⊙ 일시 : 2013. 8. 27 11: 30
⊙ 장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은진기획 사무실
⊙ 참석인원 : 송죽회 본회 임원
⊙ 방문목적 : 친목유대 및 사기진작
3. 송죽 동호회 지원금 전달
⊙ 일시 : 2013. 9월중
⊙ 대상 : 송죽 월목 산악회. 송죽 골프회. 송죽 기우회
4. 역대 송죽 회장단 초청 간담회
⊙ 일시 : 2013. 10월중
⊙ 대상 : 역대 전임 회장 및 총무(50여명 예상)
⊙ 장소 : 미정
5. 송죽회 회원 수첩제작
⊙ 제작기간 : 2013. 12 월~ 2014. 1월까지
※ 주소변경 및 전화번호 변경 회원은 필히 총무에게 통보 바람.
▣ 공시 사항
◎ 주소 및 전화번호 변경(착오)자
◈ 강희석 : 경북 김천시 부곡동 화승@ 108동 703호 010-4330-6200
◈ 김규술 : 서울 강서구 화곡3동 1035-2 202호 017-310-2287
◈ 김기현 : 010-3910-9610 -> 010-5652-9610으로 변경
◈ 김동기 :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108번지 우방@ 405동 804호
◈ 김중선(간사) : 011-9099-3104 -> 010-9099-3104으로 변경
◈ 김철윤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낭주길5 대림낭주@ 103동 810호
◈ 남상철(감사) : 서울시 동작구 사당로 13길 31
사당 남성역 두산 위브트 레지움 101동 2301호
◈ 남상태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돈리 133-1
◈ 노정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1동 아름마을 두산@ 419동 1202호
◈ 당병국(부회장) : 011-9776-8446 -> 010-8776-8446으로 변경
◈ 문삼식 : 세종특별자치시 나리로 38번지 703동 1507호
044-863-6838 010-8273-6838
◈ 박노형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35-24 2층 202호
◈ 박선웅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870 LG빌리지 5차@ 501동 1502호
◈ 박현제 : 인천시 남동구 에코 중앙로 139번지 9-9
◈ 신도승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번개마을 휴먼 지하실@ 808동 801호
◈ 신수호 : 011-9992-5923 -> 010-8992-5923으로 변경
◈ 여상준 : 서울시 도봉구 창동 대림@ 103동 301호
◈ 이기태 : 경기도 의정부시 부용로 174 상곡 아이다크@ 101동 1601호
◈ 이태호 : 서울시 관악구 인현동 196-50
◈ 이호근 : 경남 창원시 합포구 노산 서18길 19 무학자이@ 105동 1201호
◈ 조만섭 : 016-210-7155 -> 010-3210-7155으로 변경
◈ 조용환 : 서울시 송파구 잠실2동 잠실 엘스@ 128동 1703호
◈ 한준섭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35번지 트리지움@ 316동 2101호
◈ 허갑 :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천마산로 65 파라곤@ 114동 1802호
011-212-6446 -> 010-5212-6446으로 변경
▣ 송죽회 발전을 위한 기고문
※ 필자 : 한윤상 동기생 (한국발전연구원 원장)
◎ 동기생이라는 이름의 인연(因緣)
한
윤 상(정훈)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민태원(閔泰瑗)님이 쓴 「청춘예찬」(靑春禮讚)의 첫 문장이다. 이와 꼭같이 나는 동기생이란 말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피가 뜨거워지는 흥분을 느낀다.
어머니의 눈물을 순전히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99.9%가 넘는 수분과 0.1%가 채 안되는 염분(鹽分)밖에 없지만, 거기에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사랑」이 포함되어 있듯이 동기생이라는 말속에는 학교나 교육기관등에서 같은시기 또는 같은 년도에 입학하였거나 졸업한 사람이라는 사전의 뜻만으로는 설명 할 수가 없다. 피와 땀과 눈물과 하고많은 고생 외에 슬플 때 같이 울고, 기쁠 때 같이 웃었던 문자 그대로 동고동락(同苦同樂)의 한(恨)많은 사연이 그 안에는 녹아 있는 것이다.
이 땅에 동창도 많고, 모임도 많고, 조직도 많지만, 그리고 그 모임의 성격과 지향하는 목표와 이념이 나름대로 다 가치가 있고 소중하다 할지라도 어느 동창, 어느 친구, 어느 회원, 어느 동아리가 군 동기생에 비견될 수 있으랴.
사람은 관계의 체계(體系)속에서 살아 간다고 한다. 인간의 간(間)은 누구누구와의 사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때, 누구의 아버지도 누구의 자식도 누구의 친구도 아닌 인간은 이 세상에 한사람도 존재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이와 같은 만남과 인간관계를 우리는 인연(因緣)이라고 한다.
불가(佛家)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1겁의 인연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겁(劫)이라는 말은 천 년에 한 번씩 천상의 선녀가 지상에 내려와 바위 위를 걸을 때 나플거리는 옷자락이 그 바위에 스쳐 바위가 닳아 없어지는 세월을 뜻한다고 한다.
옷깃 한 번 스치고 지난 사람과의 인연은 1겁
하루라도 여행을 같이한 사람과의 인연은 500겁
한 나라에 한 민족으로 태어난 사람과의 인연은 1,000겁
부모와 자식으로 만난 인연은 5,000겁
부부로 맺어지는 사람과의 인연은 7,000겁 이라는데
28주간이나 한 솥의 밥을 먹으며 인고(忍苦)의 세월을 보낸 동기생들은 과연 몇 겁의 인연으로 만난 사이일까?
정말 생각만 해도 귀하고 값지고 남다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동기생 여러분! 우리 모두 얼마 남지 않은 여생(餘生)을 서로 돕고 위하며 열심히 뜻있고 보람 있게 살아갑시다.
갑종(甲種) 155기 동기생 모두에게 건승과 영광 있기를.......
(2013. 07. 01)
◎ 피 교육자(被 敎育者)
한
윤 상(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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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회보에 게재할 글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차라리 후보생 시절에 썼던 글을 이 시점에서 다시 읽어 보는 것도 나름 생생한 추억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고 여겨져 감히 그때 그 글을 가감 없이 여기에 싣습니다. (필자 註) |
피 교육자란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이라는 군대 용어다. 즉 사관생도나 장교후보생 훈련병들을 말한다. 장교들이 보수 교육을 받는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이들 피 교육자는 일반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몇몇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먹는데 귀신" "말하는데 병신" "일하는데 등신"이 바로 그것이다.
환언하면 멀쩡하던 사람들이 피 교육자가 되는 순간부터 딴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첫째 "처먹는데 귀신"이라는 말의 뜻을 음미 해볼 필요가 있다.
창피하게 "치골이" 모양 먹는 것을 논하느냐고 항변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서슴치 않고 피 교육자 생활을 권해볼 용의가 있다. 특히나 훈련병과 후보생을.... 닭이 돌과 사금파리를 먹어도 능히 소화를 하듯 피 교육자가 먹어서 소화 안되는 것은 별로 없다. 무쇠라도 녹인다는 말은 아마 이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리라. 식당에 들어가면 아귀(餓鬼)의 소굴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아무리 공평하게 식사를 분배 한다 해도 한술 두술의 차이는 있다. 또한 그런 정도를 이해 못할 나이들도 아니건만, 식사 배식이 불공평 하다고 원성이
이만 저만이 아닐뿐더러 한술이라도 더 많은 그릇을 차지 하려고 저마다 혈안이 되어 있는 형편이다.
식사 시작시간이 제일 즐거운 시간이라면 식사 끝나는 시간은 가장 서운한 시간이 된다. 밥이야 물론 적지만 그것을 게눈 감추듯 하는 시간이 불과 2-3분내외.. 그런데도 이상한 일은 배탈은 커녕 소화과다증(消化過多症)에 걸려 숟가락을 놓자 마자 공복감을 느낄뿐더러 변은 염소 아니면 토끼의 그것 모양, 수분 하나 없이 뽀송뽀송하고 똥글똥글하게 배설이 되는 것이다.
어쩌다 외출이라도 할 양이면 진종일 찾아 다니는 곳이 식당이나 케이크집이요, 한가한 자유시간에 화제에 오르는 것 전부도 먹는 이야기 뿐이다.
이렇게 먹는 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형편이라 어느 짓궂은 친구가 이른말이 왈 "피 교육자는 처먹는데 귀신"이라고 정의를 내렸던 것이다.
다음 둘째 "말 하는데 병신"이란 말을 생각해보자.
사실 군대에서 쓰는 말이란 일반사회의 용어와 판이할뿐더러, 보고 요령도 어색하고 구구각각이라 웬 만큼 숙달되지 않으면 알고 있으면서도 그 표현이 잘 안되기 마련이다. 거기에 더구나 호랑이 보다 더 무서운 상급자 앞이고 보니 대개의 경우 멀쩡하던 사람도 의례 말을 더듬거려 표현 능력이 부족하다고 꾸중을 받게된다. 피 교육자는 일반적으로 기를 못 펴고 지낸다. 자기보다 낮은 사람이라곤 한 사람도 없을뿐더러 그가 몸담고 있는 곳의 분위기 자체가 그 어떤 위압감을 강제하기 때문에 매사에 두려움이 앞서고 눈치만을 살피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란 자유를 필요로 하는 존재여서 자유를 마음껏 공급하고, 기백을 북돋아 주어야 비로소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지 항상 윽박지르고 꾸중만 하면 위축이 되어 아무것에도 자신을 갖지 못하는 반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래서 피 교육자는 병신 소리를 듣게 된다.
셋째로 일하는데 있어서도 그렇다.
의욕이 있고 희망이 있고 목적의식이 있어야 사람은 발전되고 향상되는 것인데 항상 코 뚫린 송아지 모양 끌려 다니는 생활 아니면 우물안 개구리 모양 틀에 박힌 무미한 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피 교육자들은 진이 떨어져 모든 것을 "될대로 되라"고 포기하는 예가 많게 된다. 거기다 하기 싫은 일을 강제로 하다 보니 자연 일에 뜻이 없어 사역(事役)에 땀나면 죽는 법이라고 시간만 채우려 할뿐더러 감독의 눈을 속여 어떻게 던지 그 자리를 모면하려 드는 것이다. 짐도 자기가 자발적으로 진것이 무겁지 않은 것처럼 일도 의욕을 가지고
해야 능률이 오르는 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보니 일을 시키려는 사람 눈에는 먹으려는 열의에 비해 일하는 것은 "등신"에 가깝다는 판정을 내리게 된다.
이래서 피 교육자는 그가 받는 교육기간은 병신 아닌 병신 취급을 받게 되며 또 자신도 모르게 병신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다 똑같은 피 교육자 신분으로서 체면과 염치를 차릴 처지와 장소도 아니고 보매 자기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생활태도가 차라리 낫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선의이건 악의이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누구의 입에서 부터 흘러 나온 것인지 확실한 출처는 모르지만 "처먹는데 귀신" "말하는데 병신" "일하는데 등신"이란 말은 진리 아닌 진리로써 당분간 군림 할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보면 "불쌍한 자여 그대 이름은 피 교육자이니라."
(1960. 11월 어느날 육군 보병학교 OCS#155기 제3중대 제2구대 내무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