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래 생각하믄 이렇고..
저래 생각하믄 저렇고..

내 생각이 맞지도..
넘 생각이 맞지도..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넘이 잘나 뭐하노..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낀데...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뭐하노..

져주는 기
이기는 기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 ~이가...
어차피 내 사람들인데..
그기 무슨 소용있겠노...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뭣이라꼬..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인생의 가을을
넘어가며 ...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
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고....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같은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다시 오지 않

남은 세월 이제
후회없이 살아가세나....
인생 나이
60~7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 친구
하나 만나

말벗 만들고 마음껏
즐기다 가세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887 사진 2015 해운대 모래축제
886 자유글 E-mail 교류를 하며
» 자유글 내 멋진 친구에게
884 자유글 보람과 지혜
883 자유글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882 자유글 입사 시험문제 - 당신의 선택은?
881 자유글 친구여! 벗이여! 아프지 마세나
880 자유글 길이 있어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879 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입선작
878 유머 인공호흡
877 유머 화투장과 방석
876 사진 기하학적 모양의 식물 사진들
875 사진 인체 조형예술
874 사진 고철 금속공예 작품
873 사진 희귀 동물
872 건강 치매 예방
871 건강 양파즙의 효능 45가지
870 건강 메르스 예방법
869 건강 양파-하루 반 개씩 먹자! 비싼 약보다 낫다!
868 자유글 건강하고 존경받는 노후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