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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빵빵..

유머 조회 수 158 추천 수 0 2017.03.30 06:53:05

한 남자가 있었다.

예쁜 마누라와 알콩달콩 살고 있었는데

"호사다마"라 어느날부터 갑자기 이 친구의 물건(?)이 화(?)를 낼줄 모르게 되었다.

(소위 임포 어쩌구...)

 
그 일이 부부관계의 전부는 아니지만 자연히 알콩달콩이 콩알콩달로 변하게 되었다.

고민을 하던 이 친구는 산에 올라가 백일 기도를 드렸는데.....

기도의 효험이 있었는지 구십구일째 되던날 꿈에

흰수염에 도포자락 휘날리며 꾸불텅한 지팡이와 함께 산신령이 나타나서

 
"너의 기도가 나의 잠을 깨웠노라!! 괘씸하지만 정성이 갸륵하니 소원을 말해 보거라"
"예! 사실은 제 물건이 여차저차해서 ....."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세 번의 기회를 주겠노라.

그러나 이것은 주문을 외워야 효험이 있다.

물건을 세울때는 "빵" 다 쓴 뒤에는 "빵빵"이라고 주문을 외워야 한다. 알겠느냐"

"예!! 감사 또 감사하옵니다"

 
산신령이 펑 소리와 함께 사라진 뒤

이 친구는 잠에서 깨어 긴가민가 하면서 시험을 해 보았다.

"빵"

그 즉시 그의 물건은 변강쇠의 그것이 되었다.

 
이것이 꿈이냐 생시냐 어쩔씨구 지화자!!

그러나 발기된 물건을 달고 산을 내려 올 수 없어

"빵빵"

그러자 그의 물건은 즉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이윽고 산을 내려온 그 친구는 집으로 신나게 차를 몰았다.

얼마쯤을 가다보니 앞에 "초보운전" 딱지를 붙인 차가 얼쩡거리고 있었다.

남의 사정도 모르고 좁은 길을 자꾸 가로막아 신경질이 난 이 친구 크랙션을 눌렀다.

"빵"


그러자 이 친구의 물건이 요동을 치며 바지를 뚫을 정도로 용트림을 한다.

이걸 어쩐다... 그냥 달려 아니면 죽여... 고민을 하면서 달렸다.

그러나 람보의 팔뚝을 아래에 달고는 더 이상 운전이 어려웠다.

하는 수 없이 아깝지만

"빵빵"

 
이제 남은 기회는 단 한번뿐.....

 
이윽고 집에 도착한 이 친구는 마누라에게 샤워를 권하고

침대에 누워 흐뭇한 마음으로

"빵"

그러자 그의 물건이 이내 탱탱 해지고.....

 
샤워를 마친 부인이 들어와서 그의 물건을 보니 입이 딱 벌어질 정도가 아닌가?

그래서 부인은 한 마디 던졌는데.....
"여보!! 오늘은 당신 물건이 왜 이렇게 '빵빵'해요?"


그래서 도로아미 타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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