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8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인도 출신인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때의 일화입니다.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를 않는 식민지 인도 출신인 학생 간디를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피터스 교수 옆자리에 점심을 먹으러 앉았습니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어요.

"이보게, 아직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같이 식사하는 일은 없다네."

간디가 재치 있게 응답하였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교수님!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겠습니다."

 

복수심에 약이 오른 교수는 다음 시험 때에 간디를 애먹이려고 했으나

간디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자 간디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길을 걷다 돈자루와 지혜가 든 자루를 발견했다네. 자네라면 어떤 자루를 택하겠나?"

간디 가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야 당연히 돈자루죠."

 

교수가 혀를 차면서 빈정댔다.

"쯧쯧, 만일 나라면 돈이 아니라 지혜를 택했을 것이네."

간디가 간단히 대꾸했습니다.

"뭐, 각자 부족한 것을 택하는 것 아니겠어요."

 

히스테리의 상태에 빠진 교수는 간디 의 시험지에 '멍청이'라고 써서 돌려 주었습니다.

간디 가 교수에게 말했습니다.

"교수님 제 시험지에는 점수는 없고, 교수님 서명만 있는데요."

 

간디의 재치와 평화로운 마음 상태를 보여준 것입니다.

우리는 누가 욕을 하거나 비난을 하거나 조롱을 하면 상심하지요.

이것은 대단한 어리석음 입니다.

상대방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고 상대의 어리석음을 연민하면 될 뿐입니다.

간디는 현명한 재치를 가졌을 뿐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2554 자유글 구실버와 신실버 세대
2553 건강 우리 몸이 나이들면 이렇게 변한다
2552 자유글 전원 F학점을 받게된 사연
2551 자유글 된다와 안될 것이다
2550 유머 마음은 지금도
2549 기타 인천공항 이용 꿀팁
2548 자유글 가난한 청년
2547 자유글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2546 자유글 노인은 이렇게 살면 편하다
2545 자유글 수유칠덕(水有七德)
2544 자유글 할아버지의 약속
2543 자유글 인생의 길
2542 사진 인류가 처한 위기를 보여주는 사진
2541 자유글 오해와 이해
2540 자유글 눈을 멀게하는 욕심
2539 자유글 빈잔의 자유
2538 사진 세월 속에 뭍힌 사진첩
2537 자유글 조급한 판단
2536 자유글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2535 자유글 세시오계(歲時五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