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벼슬도 자랑도 아니지...
오직 나무의 나이테 같은 흔적일 뿐이다.
이마에 그어진 주름살이 나이테가 아닌가.
당신의 고운 얼굴에 그어진 주름살은 세월 탓이다.
세월가면 나도 당신도 예외일순 없지.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한해가 지날때마다 호봉이란 급이 오르는데
나이라는것은 벼슬도 아니요.
호봉도 아니라면 그럼 뭐란 말인가.
허허 그것은
확실한 대답은
저승길이 가깝다는 이정표에 나타난
거리계산 숫자 표시란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