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곁에서 훈수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면 막상 게임에 임해 있는 사람은 볼 수 없는 수를

자신보다 더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기가 막히게 훈수 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 게임에 임하는 당사자는 긴장해 있는 상태라 상황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반면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훈수를 잘 해줄 수 있는 것이다.

 

삶이 보이지 않을 때는 때때로 삶에서 한 번 벗어나 보라.

나무 하나를 보기 위해서는 산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숲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보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막막하게만 느껴질 때는
계속 그 문제에 매달려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 채 멀찍이에서 바라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묘수가 떠오른다.

 

한 걸음 떨어져 삶을 바라보면
삶은 우리에게 소중한 힌트를 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4227 자유글 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4226 자유글 삶의 진리
4225 자유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인생
4224 자유글 행복을 파는 사람들
4223 자유글 늙음은 축복이다
4222 자유글 도둑의 도(度)
4221 자유글 설리 홍조(雪泥鴻爪)
4220 자유글 마음
4219 자유글 오늘만큼은
4218 자유글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만든다
4217 자유글 마음에 새겨야할 볼수록 좋은 글
4216 자유글 황혼의 자유
4215 소식 송죽회보 제118호(2020-3호) 발간배포
4214 자유글 나를 빛나 보이게 하는 것들
4213 자유글 일사 일언
4212 자유글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4211 자유글 가장 자애로운 얼굴
4210 자유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
4209 자유글 내 나이 가을에서야
» 자유글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