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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웃고 싶으면 웃고,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자유
늙음이 아니면 어찌 누릴수 있으리.
일하기 싫으면 놀고
놀기 싫으면 일하고
머물기 싫으면 떠나고
떠나기 싫으면 머물고
바람처럼 살수 있는 이 행복...
늙지 않으면 어찌 맛보리오.
회한의 벼랑 끝에서 돌려달라 돌려달라
악다구니를 쓴다해서 되돌아 올 청춘도 아니지만....
예서 무얼 더 바라고 무얼 더 얻으려 하겠는가.
산에도 가고,
절친들과 모여서 맛집찾아 식도락도 즐기며
나날을 보낼수 있으니...
아~ 늙으니까 참 좋다.
황혼길 인생 !
멋지게 살다 훌훌 털고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