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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은 축복이다.
여러 이유로 인해 늙어보지 못하고 세상을 일찍 떠난 많은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내가 늙었다고 하는 것은 오래 살았다는 것이고 사랑과 기쁨과 슬픔의 파란만장한 어려움을 모두 이기고
살아남아서 변하는 새 세상을 체험하는 신비를 느낀다는 것이다.
늙음은 사랑과 정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많은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고,
일하고 감사하며 노래하고 춤추며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시간은 삶의 기회며 시간은 진정한 축복이다
많은 시간은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많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고, 많이 즐겁게 살 수 있고 살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무엇이든지 선택하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진정한 축복이다.
고운 마음으로 바르게 열심히 살아온 모든 노인에게 늙음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이고 감사이며 행복이다.
늙음은 결코 저주가 아니고 완숙이고 성장이며 결실이고 축복이라는 사실 하나만
확실히 마음에 받아들이면, 마음에 불평이나 불만, 미움이나 원망을 결코 가질 수 없다.
주어진 축복의 삶을 일찍 마친 사람을 생각해 보면 늙음은 그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이기에
축복과 축제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이다.
늙는 다는 것은 참 감사하고 행복한 것이다.
늙음은 축복이다.
늙음은 하느님이 주시는 귀한 사랑의 특별한 선물이라고 믿고 행복해 하는 것은 진정한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