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마누라하고 대판 싸우고나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 화해도 할겸 저녁 외식이나 하자며 차를 끌고 나갔다.
마누라는 아직도 삐진게 덜 풀렸는지 앞자리에 앉아서 아무 말도 하지않고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때마침 도로에 차들도 없고 해서 기분 좀 낼려고 쌩쌩 달리는데 저만치 앞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


나 : 무슨 일이죠?
경찰 : 선생님, 과속하셨습니다.  80km지역인데 140km 로 오셨어요.


나 : 무슨 말하는 거예요? 90 km 로 몰았단 말이예요.
마누라 : 여보, 당신 140km 넘었어요.
나 : (어? 이거, 내 마누라 맞아?)


경찰 : 그리구요 선생님, 라이트가 나가서 불도 안들어 오네요. 이것도 벌금 내셔야 됩니다.

나 : 라이트가 나갔다구요? 무슨 소리....조금전에도 불 잘 들어 왔었는데...
마누라 : 여보,저번주에 주차장에서 앞차 박아 둘 다 깨졌잖아요.

나 : (어? 점점 보자하니 ..... 아무리 화가 덜 풀렸어도 그렇치...)


경찰 : 이제 보니, 선생님 안전벨트도 안 매셨네요.
나 : 나 , 원 참,,, 조금 전까지 매고 운전했는데 당신이 차 세우는 바람에 풀었잖아요 ?

마누라 : 무슨 말이예요, 언제 당신이 안전벨트 매고 운전한 적 있어요.


나 : ( 참다 참다 드디어 터졌다.....) 아니, 이 마누라가 돌았나, 입닥치고 가만히 있지 못해, 니 죽을래.
경찰 : 아주머니, 바깥 양반이 평상시에도 말투가 이렇습니까?
마누라 : 아니예요.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술만 취하면 그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4287 자유글 다음은 없다
4286 자유글 명언 명구
4285 자유글 친구여!
4284 자유글 아름답게 늙는 지혜
4283 자유글 병원 특실에 있는 어느 노인의 글
4282 자유글 웃는 인생
4281 자유글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4280 자유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4279 자유글 할수 있을 때 인생을 즐겨라
4278 자유글 어느 시골 노인의 글
4277 자유글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4276 자유글 益者三友(익자삼우), 貧者三友(빈자삼우)
4275 자유글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4274 자유글 단칼에 잘라내야 할 나쁜 습관
4273 자유글 마음을 보고 있다 생각해 보라
» 유머 못말리는 마누라
4271 자유글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4270 자유글 어머니의 기도
4269 자유글 내 나이 가을에 서서
4268 유머 국회의원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