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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모자를 꼭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추위엔 ‘모자보다 목도리가 우선’이고 호흡기에 가까워서 특히 청결해야 합니다.
강추위가 몰아칠 때 집 밖으로 나서려면 모자, 목도리, 장갑, 귀마개, 마스크를 고루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건강 전문가들은
첫째 목도리,
둘째가 장갑이라고 말합니다.
경희의료원 신경과 윤성상 교수는
"모자와 목도리 중 하나만 고르라면 목도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아주 추울 때 밖으로 나가면 ‘머리가 시리다’며
외부 공기에 노출된 머리를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뇌 부위는 자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반면, 목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목이 보온에 특히 중요한 것은 이 부위가 추위에 민감할 뿐 아니라,
이곳에는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혈관이 수축되면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노약자의 경우 뇌중풍 같은 치명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부의 강추위에 머리가 아픈 증세를 느낀다면
뇌중풍(뇌졸중 :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곧바로 실내로 들어와 방한 장비를 갖추거나 아예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