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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읽다 보면 흥미로운 문제가 나옵니다.
성냥개비 6개로 정삼각형 4개를 만들어 보라는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집에 있는 성냥개비 6개를 찾아 바닥에 놓고 정삼각형 4개를 만들어보세요.
어떠세요? 만들어지셨나요?
성냥개비를 놓고 요리조리 고민해보지만 대부분 쉽게 답을 찾지 못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정답은 간단합니다.
성냥개비 6개를 3차원 공간상에서 정사면체 모양으로 배치하면
정삼각형 모양의 면 4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의 사고에서 벗어나 '2차원 평면'에서 '3차원 공간'으로 관점을 바꾸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장하는 사람은 평면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입니다.
입체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DNA를 소유한 사람입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이러한 기질이 풍부하게 내재되어 있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인 훈민정음,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경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금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여러분 안에 내재되어 있는 창조적 DNA를 믿고
입체적인 사고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