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947
어느 회사에서 인재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오자
많은 청년들이 유명 인사의 추천장을 받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장도 없이 면접을 보러 왔던 청년이 채용되자
한 직원이 인사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추천서를 받아 오지 않은 사람을 채용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러자 인사 담당자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그 청년은 가장 빼어난 세 가지 추천장을 갖고 왔습니다."
"첫째, 친절한 성품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다른 사람에게 먼저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으로
친절한 성품을 보였던 것입니다."
"둘째, 사려 깊고 정갈한 성품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보고 주워 휴지통에 넣는 모습과
그때 눈에 들어왔던 그 청년의 단정한 옷과 정돈된 손톱을 봤습니다."
"셋째, 배려심이 강한 성품입니다.
면접이 다 끝나고도 앞사람을 밀지 않고 물러섰다 천천히 나가는 모습에서
그의 배려 깊은 성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청년의 몸에 밴 좋은 습관이 최고의 추천장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오래된 생각과 심성은 행동으로 나타나고 이는 곧 습관이 됩니다.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 등 '습관'은 결국 인성의 조각들인 셈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쌓아온 지식이 아닌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