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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게 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라.
내가 하나를 주었을 때, 몇 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
잘못하면 손해을 입는 것이 아닐까?
내가 괜한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나에게 혹여 손해라도 되지 않을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나의 이런 모습에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그 상한 마음 때문에 나를 언찮게 생각하지 않을까?
무엇을 하나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그 마음으로 그대로 말하고
어떤 일이라도 자신 있으면 자신감 넘치게 행하고
실수를 범했을 때에는 미안함에 두려워하지 말고
정중하게 사과하는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
너무 어렵게 계산하면서 그 계산이 안 맞다고 등 돌리며 살아봐야
어차피 이 세상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모두가 나그네가 아닌가?
외로운 사람끼리 등 돌릴 힘있으면 차라리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한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한 세상 서로에게 부담을 주는 어려운 사람보다는
누구에게라도 편하고 친근감 있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너무 계산적이고 정확한 사람이기보다는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부족한 듯 모자란 듯 보이는 사람이 세상을 편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