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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마른 솔 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 바람 이게 하고
"칭찬"은 징 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도움 받는 일을 힘겹게 구하라.
내가 한 일은 몸에게 감사하고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어라.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라.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니,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 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내 삶이 비록 허물 투성 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리 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으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리라.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