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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유래와 풍속의 의미
3월의 첫주 시작 정월 대보름 명절 입니다.

잊혀져 가는 유래와 풍속의 의미를 발췌해 봅니다.
보름달에 소원을 빌으시고 모든가족의 평안을 바랍니다.

올 한해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하시길 바랍니다..
정월대보름 정의/의미/유래/정월대보름 놀이/세시풍속/대보름 음식

깡통돌리기
달집태우기
소원 풍등 날리기
윳놀이 등 하루를 즐기면서
소원을 기원하고
부름 나눠먹고 오곡밥에 산나물 먹기도 합니다


정월대보름 정의

음력 1월15일로 세시풍속이 전하는 명절의 하나 정월대보름은 보통 대보름 이라 하며,상원(上元)이라고도합니다.
대보름은 연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날로서 많은 세시풍속이 전합니다.
또 농업이나 어업등 생업과 긴밀한 연관이 있어서 농촌에서는 갖가지 놀이와 행사, 그리고 방액 등이 이날을 전후로 하여 행해집니다.

정월대보름의 의미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 쳐보는 달 입니다.
'정월은 천지인(天地人)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날'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월은 사람과 신, 사람과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 쳐보는 달인 것입니다.

정월대보름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음양사상에 의하면 태양을 양(陽)이라하여 남성으로 인격화되고,
이에 반하여 달은 음(陰) 이라하여 여성으로 인격화됩니다.
따라서 달의 상징적 구조를 풀어보면 달, 여신,대지로 표상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서의 출산력을 가집니다.
이와같이 정월대보름은 풍요의 상징적 의미로 자리매김합니다.

정월대보름의 유래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습니다.
태고적 풍속은 정월대보름을 설 처럼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 시세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중국은 한나라때부터 정월대보름을 8대 축일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던 명절이었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대보름을 소명월(小正月)이라하여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답니다.
이는 정월대보름 날을 신년으로 삼았던 오랜 역법의 잔존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보건대 정월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고대 사회로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놀이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서 일 년 중 처음맞는 보름날 입니다
이날은 일 년 중 첫 보름이라 중시하며 그 해 농사의 풍년,흉년과 그 해의 좋고 나쁨 을 점쳤습니다.
새벽에 귀밝이 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오곡밥과 약식을 먹고. 또한 쥐불놀이, 달맞이등 여러 민속 놀이를 합니다.

1.지신밟기

동네 사람들이 농악대를 조직하여 집집마다 다니며 땅을 다스리는 신에게 인사를 드리고
못된 귀신을 물리쳐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생기고 풍년을 기원하였습니다.
집 주인은 음식을 마련하여 농악대에게 대접하였습니다.

2. 달집 태우기

-달이 떠오를 때 동네사람들이 넓은 빈터에 모여 볏집을 쌓아서 만든 달집을 태우며.
그리고 농악에 맞추어 함께 춤을 추고 달집 주변을 돌면서 한 해 동안 마을에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원 합니다.

3.복조리 걸어 두기

-대보름날 아침에 복조리를 사서 걸어 두고. 이것은 복조리를 걸어두면 복이 온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4.줄다리기

짚 또는 칡으로 큰 줄을 수십 발이나 되게 길게 꼬고 줄 양 머리에는 수많은 작은 줄을 매달아 몇몇 마을을 둘로

편을 갈라 줄을 서로 잡아당겨 승부를 가립니다.

5.달 맞이

달이 동쪽에서 솟아 오를때면 사람들은 달 맞이를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가 동쪽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달이 솟을때
풍년 들기를 기원하고, 처녀,총각은 시집 장가 가기를 빌니다. 그러면 소원이 성취 된다고 믿습니다
달빛이 희면 비가 많고, 붉으면 가뭄이 있으며,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들 것이라는
1년 동안의 농사를 미리 점 치기도 합니다.

6.횃불 싸움

마을의 청년들이 가족 수대로 싸리나 짚으로 횃불 막대를 만들어 농악을 울리며 산 위로 올라가서 서로 마주보고 서서.
달이 떠오를 때 달려 나가 싸우는 경기 입니다.진 편은 그 해 흉년이 들고, 이긴편은 풍년이 든다고 생각 합니다.

7.쥐불놀이

밤에 들에 나가서 논 둑, 밭 둑을 태우는데 이것을 쥐불놀이라 합니다.쥐불놀이는 못 된 귀신을 몰아내고 신성하게

봄을 맞이한다는 것과 또 쥐불놀이를 하면 1년동안 병이 없고 좋지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8.더위 팔기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동네 사람들을 만나는대로서로 상대방을 불러 대답하면
<내~ 더~위>하고 말하여 더위를 팔며.이렇게 하면 그 해 일년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날은 사람이 불러도 대답하지않고 얼른 <내~ 더~위>라고 말합니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모달불을 피워놓고 1년 동안의 건강을 빌며
불 위를 자기 나이 만큼 뛰어 넘는 놀이 잰부닥불 피우기와 윷 놀이가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의 음식◐

1. 귀밝이술(이명주,耳明酒)

<동국세시기>에 나오는 이명주는 보름날 청주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귀가 밝아진다고 하여 귀밝이술

(이명주,耳明酒)이라고 한다.또한 1년동안 좋은 소식을 듣는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2. 복쌈(복리,福裏)

보름날에는 밥을 김이나 취나물에 싸서 먹는데 이를 복쌈이라 합니다.밥을 싸는 것은 복을 싸는 것으로

비유하였는데 경남지방에서는 참취나물,배추잎,아주까리잎,우어잎,상추 등에 많이 싸서 먹습니다.

3. 진채식(陣菜食)

보름날에 호박고지,무말랭이,박고지,가지,고사리,버섯,시래기,아주까리잎등 여름에 말려둔 나물을 삶아서

무쳐 먹는데 이를 진채식이라 합니다.
오곡밥과 묵은나물을 함께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전 합니다.

4. 부럼(작절,嚼癤)

껍질이 굳은 과실인 생률,호도,은행,잣,땅콩,강정 등을 깨무는 것을 부럼이라 합니다.
이는 한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 진다고 합니다.
부럼은 여러번 깨물지 않고 단번에 깨무는 것이 좋고 깨문 과실중 첮째 것은 앞마당에 버립니다.

5.약밥(약반,藥飯)

약밥은 찹쌀을 쪄서 대추,밤,참기름,꿀,간장,잣 등을 함께 버무린 것으로 제사상에도 올립니다.
신라(新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속으로 신라 소지왕(炤智王) 10년 정월 보름날 왕이 천천장에

행차했을 때,까마귀가 왕에게 내전(內殿)에서 승(僧)과 궁주(宮主)가 잠통(潛通)하는 것을 알려주었다는

고사(故事)에 의한 것입니다.그래서 우리나라 풍속에 보름날에 약밥을 만들어 까마귀를 제사하는 날로

정해 제사함으로써 그 은혜에 보답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6. 오곡밥

보름날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잡곡밥을 지어 이웃끼리 서로 나누어 먹습닏다.
삼성반(三性飯)이라 하여 보름날 세집밥을 먹으면 그해 운이 좋다고 하고,백가반(百家飯)이라하여

백집밥을 먹으면 한 해 운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은 동네의 많은 사람들과 사귄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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