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7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모른체 지나가게 될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요하던 가까웠던 친구가 전화 한통 없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다시 만나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아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 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씻는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을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도 3000번을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인데

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 숨쉬는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일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란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569 자유글 똑같은 하루
568 자유글 '덕분에' 와 '때문에'
567 자유글 어버이날을 맞아 [연어와 가물치] 이야기
566 자유글 마지막까지 내곁에 남는 사람
565 자유글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564 자유글 멋진 삶
563 자유글 삶은 만남 속에서
» 자유글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561 자유글 황혼의 멋진 삶
560 자유글 한 번 속아 보시면 안될까요?
559 자유글 태도가 인생이 된다
558 자유글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는 우리들
557 자유글 지혜의 아침
556 자유글 아차비아 하우자재 (我且非我 何憂子財)
555 자유글 부부 싸움할때 지켜야할 조건
554 자유글 놀다간다 전해라
553 자유글 이렇게 살아 보라 하네
552 자유글 혼자보기 아까운 글귀들
551 자유글 참된 아름다움
550 자유글 꽃이 예쁘다고 함부로 만지면 큰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