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지 쉽고 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다.

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 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다.


부드러운 것은 소리없이 스며든다.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물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 물 길 트인 곳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웅벽을 치고 막아놓아도 물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스며든다.

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것이 언제나 강하다.
부드러운 것을 이기려 길을 갈고 망치를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오기나 배짱으로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다.
막무가내로 막아서다가는 어느 순간 부드러움 앞에 무릎 끓고 만다.


부드러운 것은 따뜻하여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다.
우리의 생각도 물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생각에 부드러움이 스며들면 얼굴이 너그러워진다.
감추어도 절로 피어나는 넉넉한 미소가 핀다.

고향의 저녁 연기처럼 아늑한 어머니 얼굴이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자유글 급류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자유글 인생이라는 긴 여행

자유글 가정에 없어야 할 10가지

자유글 내일을 위해 어제를 버려라

자유글 빌려 쓰는 인생

자유글 한번만"이 아닌 "한번 더"로

자유글 누굴 부러워하지 마세요

자유글 나눔이 있어 좋은 친구

자유글 짧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진다

자유글 세상사는 지혜

자유글 행복에는 커트라인이 없다

자유글 나의 인생에 후회란 없다

자유글 다 바람같은 거야

자유글 행복한 삶은 자신이 만들어라

자유글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 옵니다

자유글 마음속의 스케치북

자유글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자유글 인연으로 만난 우리

자유글 친구는 재산이다

자유글 노인은 이렇게 살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