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야, 오늘은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몹시 섭섭한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나'라는 말을 쓰나? 이럴 때는 '우리' 하는 말을 쓰면 좋지 않은가?"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애써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려 할 때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라며 한 남자가 뛰어왔습니다.
그는 두 친구를 보고 다짜고짜
"도둑놈 들!" 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갑을 주은 친구가 옆의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도둑으로 몰다니... 우리는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웠을 뿐이오."


그 말을 듣고 있던 친구가 기가 막힌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있나? 조금 전 운수가 좋을 때는 '나'라 하고,
궁지에 몰리자 '우리' 를 찾으니 무엇이 진짜 우리 사이인가?"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 해도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고단한 인생길에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 보다는 '우리' 를 위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035 자유글 알렉산더 대왕의 마지막 말
1034 자유글 살아야할 이유가 있으면 수명이 연장이 된다
1033 자유글 반드시 열린 다른 문이 있다
1032 자유글 당신은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1031 자유글 우리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1030 자유글 어느 쪽이 행복한가
1029 자유글 수탉과 독수리
1028 자유글 천국과 지옥
1027 자유글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1026 자유글 조금 늦게 가면 어떠리
1025 자유글 나에겐 청춘처럼 살아가는 이유가 있다
1024 자유글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1023 자유글 훌륭한 덕성
1022 자유글 살아 생전에 즐겁게 살아요
1021 자유글 황금인생을 만드는 다섯가지 부자
1020 자유글 오늘에 감사하십시요
1019 자유글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1018 자유글 행복한 사람
1017 자유글 각자무치(角者無齒)
1016 자유글 서로 소중히하며 사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