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7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우리는 살아봤다.

"지옥"세상도 "천당"세상도...

그래서 지옥세상 천당세상 그뜻 그맛을 잘안다.

 

이런 말이 있지.

서울가본 사람하고 안가본 사람이 서울 이야기를 했는데

서울 안가본 사람이 이겼다고 하더라는...

 

날씨 덥지 무지하게 덥지.

40여년전 선풍기는 사치품 귀한 물건이었지.

에어컨 그거 회장님댁에서나 쓰는 물건이었지.

 

삼복더위에도 지겟군이 산에 올라가서 땔감 장만을 할때

잠간 쉬는 틈에 불어주는 바람 고마운 바람 산위에서 부는 바람.

선풍기 바람에도 덥다고 에어컨 켜는 지금 천당 세상.

땀을 팥죽 같이 흘린다는 말 실감 나는 지옥 세상.

윗옷 벗어 땀에 젖은 옷을 짜면 물이 죽죽 흘렀지.

 

그 이야기가 지금 세상에 무슨 뜻이 있냐고,

그래서 나이든 어른들 생각이 틀린 생각이라고,

그 이야기 뜻 이해 한다 그리고 걱정 한다.

 

준비도 안된 너희들 다음 세상이 걱정된다고...

우리는 살아봐서 가난이 뭐고 부자가 뭔지 그걸 잘 알지만

가난은 가난한 사람만 되는거 아니냐는 너희 생각이 정말 답답하구나.

 

늙은이들 망령 헛소리 노망소리 비아냥 대지만

우리도 너희 만때 그런 생각이었지.

근데 말이다, 세월 무척 빠르더라.

내가 그때 할아버지께 늙은이 망녕이지, 늙으면 죽어야지,

늙은 사람들 입 다물고 있어야 대접 받아요.

내가 그때 그 말을 했었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145 자유글 인생학교
1144 자유글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십시요
1143 자유글 인생을 둥글게 둥글게
1142 자유글 만족할줄 아는 마음
1141 자유글 의지가 절망을 이긴다
1140 자유글 하버드대학교에 합격한 노숙자 소녀의 이야기
1139 자유글 아름다운 마음씨
1138 자유글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마음
1137 자유글 가장 중요한 약속
1136 자유글 물처럼 살자
1135 자유글 생의 욕망
1134 자유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1133 자유글 꿈을 가진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1132 자유글 인간관계는 관심을 먹고 자란다
1131 자유글 나는 행복한 사람
1130 자유글 망구(望九)의 노년에 잘 사는 법
1129 자유글 사람의 머리값
1128 자유글 나이 들어 갈수록 빛나는 삶
1127 자유글 인품이란 일종의 습관이다
1126 자유글 인연의 우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