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타오르는 촛불이 초를 녹이듯 우리 영혼의 삶은 육체를 스러지게 한다.
육체가 영혼의 불꽃에 완전히 타버리면 죽음이 찾아온다.

삶이 선하다면 죽음 역시 선하다.
죽음이 없다면 삶도 없기 때문이다.
 
죽음은 우리와 세상, 우리와 시간 사이의 연결을 끊어놓는다.
죽음 앞에서 미래에 대한 질문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조만간 우리 모두에게 죽음이 찾아오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잠잘 준비, 겨울 날 준비는 하면서 죽을 준비를 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
올바로 살지 못하며 삶의 법을 깨트린 사람만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삶면서 죽음을 기억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삶은 진지하고 즐거우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205 자유글 말보다 행동
1204 자유글 할아버지의 약속
1203 자유글 Hot Age를 아시나요?
1202 자유글 두 친구
1201 자유글 고목에도 꽃은 핀다
1200 자유글 인생의 마지막 5분간
1199 자유글 불평? 노력!
1198 자유글 티벳 속담
1197 자유글 도끼날 세우기
1196 자유글 '한계'라는 것
1195 자유글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년
1194 자유글 이런 것이 인생이다
1193 자유글 들은 귀 천년, 말한 입은 사흘
1192 자유글 거짓말
1191 자유글 소용없는 말
1190 자유글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1189 자유글 어머니의 교육
1188 자유글 임금이 밝으면 신하는 곧다
1187 자유글 늙지 않게 사는법
1186 자유글 말은 아름답고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