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저의 어머니는 14살 때 차가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저를 출산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전 뉴욕의 거리를 전전했고 무료급식과 쓰레기를 뒤지며 굶주림을 해소했습니다.

대부분 차가운 길바닥과 냄새나는 뒷골목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집 주소는 언제나 뉴욕 어느 동네의 식당 뒷 골목이었고

어느덧 제 이름은 '노숙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공부가 좋았습니다.
가진 것 없는 제가 그나마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 한 권의 책을 더 읽고
한 번 더 생각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12학년을 다니는 동안 자그마치 12곳의 학교를 옮겨 다니며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한 달에 5권의 책을 읽었고 뉴욕의 모든 신문을 정독했습니다.

거리의 길바닥은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넓은 공부방이었습니다.

 

​꿈이 생겼습니다.
대학에 들어가 나의 운명을 스스로 바꾸는 꿈!
우리 가족이 더 이상 남들의 비웃음 섞인 시선을 받지 않아도 되는 꿈!

'노숙자 주제에 대학은 꿈도 꾸지 마라' 사람들은 항상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이를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학교에 갔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돌아왔습니다

노력 끝에 4.0에 가까운 학점을 유지했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복지단체들이 장학금을 지원하며 도와주기 시작했고
사회단체에서 절 지켜봐 주었습니다.
저를 믿는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인생과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브라운과 컬럼비아, 암허스트 등 미 전역의 20여 개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아냈습니다.

 

노숙자였던 저는 지금 하버드의 4년 장학생입니다.
전 제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에 언제나 자신감을 가졌고 남들이 '노숙자니까 그래도 돼'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전 가난이 결코 변명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제 이름은 '카디자 월리엄스'입니다.
더 이상 사람들은 저를 노숙자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녀는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높게 쌓인 편견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196 자유글 '한계'라는 것
1195 자유글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년
1194 자유글 이런 것이 인생이다
1193 자유글 들은 귀 천년, 말한 입은 사흘
1192 자유글 거짓말
1191 자유글 소용없는 말
1190 자유글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1189 자유글 어머니의 교육
1188 자유글 임금이 밝으면 신하는 곧다
1187 자유글 늙지 않게 사는법
1186 자유글 말은 아름답고 귀하다
1185 자유글 충고
1184 자유글 지혜를 구하라
1183 자유글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1182 자유글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1181 자유글 낙타에게 배우다
1180 자유글 자신만의 길
1179 자유글 고달픈 인생
1178 자유글 간디의 재치
1177 자유글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