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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대통령이 되기 전의 일이다.

집에 도둑이 들어와 많은 물건을 훔쳐갔다.
한 친구가 그 소식을 듣고 편지를 보내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자 루스벨트가 친구에게 이런 답장을 보냈다.

"편지를 보내 위로해주니 정말 고맙네.

지금 나는 마음이 무척 편안하다네.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있지.
첫째는 도둑이 훔쳐간 것이 내 목숨이 아니라 내 물건이라는 것.
둘째는 도둑이 내 물건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훔쳐간 것.
셋째 가장 다행스러운 것은 도둑이 된 것은 내가 아니라 그라는 사실이지."


도둑을 맞고도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것은 범인(凡人)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빨리 평정심을 회복해야 한다.
재산을 잃은 뒤 마음까지 잃어버린다면 손실을 두 배로 늘리는 꼴이 될 테니까.

 

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 역시 마음의 평정에서 달인의 경지에 오른 인물이다.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자신의 아이가 죽는 끔찍한 비극을 맞았을 때도 그녀는 이렇게 기도를 했다.

"신이여, 아직도 저에게는 사랑하는 아이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행복은 나에게 '어떤 나쁜 일이 벌어졌느냐' 하는 객관적인 사실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그  사실을 대하는 주관적인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세상을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행복을 만드는 조물주는 나 자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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