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3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 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 된다.

평면적으로 보지않고 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

 

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
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
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게 있는 것,
내게로 오는 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나이테같이 세월 앞에 넉넉해지는 나이 덕분이다.

 

모두 살아오면서 저마다의 연륜이 몸에 배고,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양만큼 적절한 빛깔과 향기를 띠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나이에 이르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는,

감히 도달할 수 없는 사유의 깊이가 있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자유글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자유글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세요

자유글 좋은 친구가 많아야 장수한다

자유글 坐之 步之

자유글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뿐이다

자유글 보람 있는 여생을 위하여

자유글 시련도 축복이고 기회이다

자유글 세월아! 천천히 가자

자유글 나이 70에 죽은 한 남자의 이야기

자유글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자유글 내 삶의 가난은 나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유글 세상살이 법칙

자유글 행복을 기도하는 마음

자유글 노후생활의 무서운 적

자유글 슬픔과 기쁨은 맞닿아 있다

자유글 인생삼락

자유글 어둠속에 오래 서 있어보면

자유글 지혜의 기도

자유글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자유글 삶이라는 시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