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어떤 마을에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개울가에서 아름다운 돌을 주웠습니다.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아들은 돌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돌 좀 보세요.

친구들과 놀다가 주웠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이 돌처럼 늘 반짝이는 멋진 사람이 될 거예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창가에 놓아둔 초를 가지고 와 성냥으로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어두웠던 방안이 금세 환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촛불을 가리키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너는 이 촛불 같은 사람이 되어라!"

 

후하고 불면 바로 꺼지는 촛불 같은 사람이 되라니

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다시 말했습니다.

"아들이 주워 온 돌은 빛이 있어야만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이 촛불은 스스로 자신을 태우고 빛을 내어 주변의 어둠을 밝혀주고 있구나.

너도 이 촛불처럼 세상에 어둠을 밝히는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사람들은 외부의 빛이 자신을 비춰주길 원합니다.

그것이 외모일 수도 있고, 학력, 직업,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 빛으로 인해 자신이 돋보이고,

그 빛으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한시적인 빛입니다.

 

그 빛을 통해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어떨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자유글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자유글 흑자 인생

자유글 감사의 조건

자유글 이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자유글 황새의 희생

자유글 한결같은 삶

자유글 이해의 나무

자유글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자유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자유글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자유글 마음 따뜻한 선물

자유글 늙지 않는 비결

자유글 세월따라 가는 인생

자유글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자유글 되돌아 오는 마음

자유글 항상 이렇게

자유글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자유글 내려놓음 끝에 행복이 있다

자유글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가르침

자유글 편안한 만남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