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술 마시며 맺은 친구는 술 끊으면 없어지고, 

돈으로 만든 친구는 돈 없으면 사라지고, 

카스 또한 탈퇴하면 그 인연 역시 끊어진다. 

 

이제서야 느끼는 건 

인연을 아주 우습게 아는 가벼움. 

웃고 떠들고 놀다가도 홀연히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그 많은 분들... 

 

나는 하늘에 별과 같이 많고 

바다에 모래알같이 많은 사람들과 모두 인연을 맺고 싶지는 않다. 

 

그저...

전화 한 통으로 안부를 물어주고 시간 내어 식사 한 번 하면서

서슴없이 마음이 통하는 친구 같은 좋은 인연을 맺고 싶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아지는 거..

인연을 가꾸는 것도 내 몫이요,

내 곁에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내 몫이며 내 소명인 것이다. 

 

살다가 세월의 풍파로 연이 끊어져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돌이켜 생각하면 미소가 떠오르는 그런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324 자유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3323 자유글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3322 자유글 마음 따뜻한 선물
3321 자유글 늙지 않는 비결
3320 자유글 세월따라 가는 인생
3319 자유글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3318 자유글 되돌아 오는 마음
3317 자유글 항상 이렇게
3316 자유글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3315 자유글 내려놓음 끝에 행복이 있다
3314 자유글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가르침
3313 자유글 편안한 만남이 좋다
3312 자유글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3311 자유글 좁은 문 넓은 문
» 자유글 인연이란
3309 자유글 참되게 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3308 자유글 우리 앞에 남은 세월
3307 자유글 떠나버린 청춘
3306 자유글 겸손의 그릇
3305 자유글 거저 얻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