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9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세상이 그러더라.

삶이 그러더라.

 

잘 살고 행복할려고 태어난 세상 

고된 삶이 놓여더라.

 

어머니도 그랬더라.

나도 그랬더라.

 

고된짐 한움큼 등에 지고,

아픔 한움큼 등에 지고,

삶이 무엇인지

세상살이에 고된 어머니의 모습

미래의 내모습이더라.

 

여자로 태어나 

사랑하는 님 품안에서 

사랑받고 행복하고 싶었던 작은꿈도

한낮  물거픔 같더라.

 

구비구비 비탈길, 

터덜터덜 걸어가는 지친 어머니의 모습,

오늘날의 내모습 이더라.

 

삶이 그러더라.

어떤이의 인생은 꽃 길이요.

어떤이의 인생은 가시밭 길,

뒤돌아 되집어 보면

둘다 속이 썩어 문드러 지더라.

 

고된 길 속에서도,

행복했던 길 속에서도,

가슴 속 깊이 내려 앉은 행복을 보지못한 

어머니의 인생 내 인생 이더라.

 

질투와 시기 음모와 아픔,

버티어낸 장한 내 모습이 기특하더라.

 

가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된 삶밖에, 

나눌어 줄것도 없다.

사랑밖에, 

겸손밖에,

 

어머니의 삶도 그랬고 나의 삶도 그러더라.

어머니의 모습이 내 미래의 모습이더라.

죄송스런 마음 부등켜 안고 못난마음 다듬어 본다.

 

자식은 품안에서 삐약 거릴때

자식은 품안에서 밥 달라며

맛난것 장난감 사달라고 할 때이더라.

 

장성하여 출가하면

또 다른 인생의 시작임을 알고

품안에서 내려 놓음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더라.

그것이 자식을 사랑하는 어미 마음이더라.

 

훗날, 어머니의 모습이 내모습이더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792 자유글 반전의 사고
3791 자유글 남자의 인생
3790 자유글 옛날과 오늘
3789 자유글 세상이 아무리 험악 할지라도
3788 자유글 이룰수 있기 때문에 목표는 존재한다
3787 자유글 행복한 생각
3786 자유글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
3785 자유글 당신의 마음 바구니에는
3784 자유글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3783 자유글 셰익스피어의 인생 명언
3782 자유글 황혼길
3781 자유글 신호등 같은 인생
3780 자유글 마음 따뜻한 선물
3779 자유글 노년의 삶
3778 자유글 언젠가
3777 자유글 무괴아심(無愧我心)
3776 자유글 친구
3775 자유글 조금은 둔해도 괜찮은 것을
3774 자유글 말하면 후회하는 3가지
3773 자유글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