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bert
Am Bach im Fruhling, D361
봄의 시냇가
Du brachst sie nun, die kalte Rinde,
Und rieselst froh und frei dahin.
Die Lüfte wehen wieder linde,
Und Moos und Gras wird neu und grün.
그대는 이제 차가왔던 나무껍질이
기쁨에 떨리며 자유로와지도록 해주고 있네
바람은 다시 부드럽게 산들거리고
이끼와 풀은 새롭고 푸르러지고 있네
Allein, mit traurigem Gemüte
Tret" ich wie sonst zu deiner Flut.
Der Erde allgemeine Blüte
Kommt meinem Herzen nicht zu gut.
나는 혼자서 언제나 처럼
슬픈 심정으로 그대의 물결에 휩쓸리고 있네
지상의 여늬 꽃들이
내 마음에 그리 행복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네
Hier treiben immer gleiche Winde,
Kein Hoffen kommt in meinem Sinn,
Als daß ich hier ein Blümchen finde:
Blau, wie sie der Erinn"rung blühn.
이곳은 언제나 같은 바람이 살랑이고
아무런 희망도 내 마음에는 담기지 않는다네
이곳에 작은 꽃 한송이 피어 있다면
그 꽃은 푸른색일거라네.
마치 내 추억속에 피는 꽃처럼.
'
'
독일 가곡의 최고봉 마티아스 괴르네는 이번 슈베르트 가곡집 2권에서
죽음에 대해, 방랑에 대해 그리고 슈베르트와 그의 시 사이의 관계를 얘기
하고 있다. 독일 바이마르 출신의 마티아스 괴르네는 요아힘 바이에르,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를 사사했으며, 따뜻하
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과 뛰어난 예술적 재능으로 세계 음악 애호가
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통 독일 성악가이다.
그의 불필요한 악센트나 과장된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으며 2명의
반주자와 함께 각각의 앨범에서 최상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Matthias Goerne, baritone
Helmut Deutsch, pia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