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dn (1732-1809)
Symphony No. 45 in F sharp minor
(Farewell/Candle/Letter B), H.1/45 고별
Philharmonia Hungarica
Antal Dorati, cond
I. Allegro assai
II. Adagio
III. Menuetto: Allegretto
IV. Finale: Presto - Adagio
Im Schloss Esterhazy, Eisenstadt (아이젠슈타트에 있는 에스테르하지 성관)
하이든이 섬기던 에스테르하지 공에 종사하던 관현악 단원들은 대부분 가족과 동거
가 허락되지 않았다. 더구나 1772년엔 8개월이나 꼼짝 못하게되자 이 힘든 상황을 공에게
알리는 기발한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것은 의례적으로 단조의 조성을 취했고 종악장은 빠르게 시작하지만 후미엔 안단
테가 되어 단원들이 자신의 파아트를 끝내고 촛불을 끄고 한 사람씩 퇴장한다. 그리고 최
후엔 두 사람의 바이올린 주자만이 남아 곡을 쓸쓸히 끝내는 형태의 작품이었다.
이 곡이 연주된 다음날 공은 전단원에게 휴가를 명했다. 이러한 일화로 인해 이 작품
은 그 후 고별이란 부제가 붙여졌고 하이든 초기 교향곡의 인기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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