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The Ruins of Athens op.113
아테네의 폐허
The Ruins of Athens, Overture in G minor, op.113
아테네의 폐허 서곡
The Ruins of Athens, Marcia alla turca in B flat major, op.113
아테네의 폐허 中 터어키 행진곡
아테네의 폐허 서곡 (The Ruins of Athens, Overture ) Op.113
이 곡은 1812년 2월 9일에 새로 개장된 헝가리의 페스트에 있는 독일 극장의
낙성식을 위하여 August von Kotzebue에 의해 쓰여진 축제극 [아테네의 페허]
에 붙여진 음악의 서곡이다. 이 [아테네의 폐허]는 주신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
2천년이란 긴 잠에 빠져 있던 지혜와 기예의 여신 미네르바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예술과 과학의 도시 아테네는 터어키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페허화되어 있는
것이다.
때 맞추어 이 곳에는 새로운 극장이 세워졌고, 레싱, 실러, 괴테 및 코린 등이
만들어 낸 드라마 중의 인물들이 이 고장에 모여 들으므로 미네르바는 마지막에 이와
같이 예술을 보호해준 황제 프란쯔의 흉상 위에 자기 자신이 직접 영광의 관을
씌어 준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베토벤은 이 극을 위해 서곡과 8개의 극 중 음악을
썼는데 유명한 [터어키 행진곡]은 여기서 4번 째에 해당되는 곡이다.
터어키 행진곡 (The Ruins of Athens, Marcia alla turca) op.113
터어키 행진곡은 [아테네의 폐허]의 극 중 음악의 4번째 곡으로 이 곡의 주제는
1809년에 쓰여진 [피아노 변주곡] D장조. Op.76 의 주제가 사용되었는데 곡은 Vivace,
Bb장조, 2/4박자. 3부형식으로 터어키 병정들이 소박한 리듬을 내면서 멀리서 행진
해 온다. 행진이 가까이 다가 올 수록 울림이 점점 커져 고조를 이룬 후 다시 행진이
멀어져 감에 따라 울림도 점점 사라지며 pp로 끝난다.
Jos Van Immerseel, cond
Anima Ete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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