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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하면서 한번쯤 고민한 궁금증은


1. 약 복용 시간은 어떻게 다른가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진통제는 식사 직후 또는 30분 후에, 공복 시 흡수율이 증가하는 제산제와, 장용정은 식간 또는 식후 2~3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복용한다. 식후 혈당 조절제는 식사 15~30분 전 또는 식사 직후에 복용해야 당이 급속도로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항생제와 심혈관 치료제, 신경정신계 약물처럼 혈액 중 일정 농도 유지해야 하는 약은 식사와 관계없이 6~8시간 간격으로 일정하게 복용한다.

2. 식후 30분을 깜빡했는데요?
모든 약을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은 아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 복용 시점이 결정되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사가 안내해준 복용법을 지키면 된다. 식후 30분에 먹는 것을 깜빡 잊고 2~3시간 뒤에 복용한다고 해서 약의 효능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만약 시간이 많이 지체돼 다음 약 복용 시간이 다 되었다면 반드시 1회분의 약만 복용한다. 두 배로 복용한다고 효과가 더 높아지지는 않는다.


3. 물 대신 음료로 약을 삼켜도 되나요?

커피와 녹차 등 카페인이 첨가된 음료를 종합 감기약이나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자칫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약이 체내 카페인 배설을 억제시켜 불면증, 신경과민, 심각한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콜라,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는 약물을 식도로 역류시켜 식도를 손상시키며 자몽주스는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과 함께 마셨을 때 이상 증세가 생길 수 있다.

4.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해도 되나요?
의사 처방을 받은 경우는 괜찮지만 임의로 여러 가지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여러 가지 약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원래의 효능에서 변화를 일으킨다. 이를 '약물 상호작용'이라 하는데, 보통 원래 약이 가진 효능을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우리가 자주 복용하는 감기약, 두통약, 진통제 등 일반 의약품은 한 가지 증상을 다루는 단일 제제와 종합적인 증상을 다루는 복합 제제로 판매돼 여러 가지를 동시에 먹으면 특정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약물의 독성이 나타나거나 약효 감소로 치료가 더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으면 큰 문제가 되나요?
집에 구비해놓은 상비약은 언제 샀는지, 얼마나 보관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약은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썩거나 색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성분의 변화가 생겨 약효가 떨어지거나 오히려 건강에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약국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분리 수거해야 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막을 수 있다. 약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거나 습도가 너무 높을 때 는 변질 가능성이 커지니 제형에 따라 보관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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