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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왕들-전세계 10위까지 미국이 차지
 
재산 절반기부 톱10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수 조원을 가진 자산가들의 인생 전반부는 대부분 이런 질문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해 부와 명예를 거머쥐게 됐다.
정점에 오른 그들 앞에 이제 인생의 후반부가 펼쳐진다.
이번에는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여기에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으로 답한 슈퍼리치들을 살펴봤다.  
 
   
 1. 빌 게이츠(자산 808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
재산도, 자선도 세계 최고 
 그의 이름은 '부'를 얘기하든 '기부'를 논하든 간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2010년 재산의 95%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며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했다.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하면 누구나 '더 기빙 플레지'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전 세계 부호들도 빌 게이츠의 뜻에 동참하면서
'더 기빙 플레지'는 이제 슈퍼리치들의 '기부클럽'이 됐다.

 
 
2. 워런 버핏(자산 676억 달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소박한 삶, 통 큰 기부  
 
워런 버핏은 1958년에 3만1500달러를 주고 산 오마하  집에서 아직도 살고 있다.
비싼 차에 대해선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버크셔 해서웨이에선 25년 동안 10만 달러의 기본급만 받아 왔다.
이렇게 검소한 삶과 달리 그의 기부는 화끈하다.
버핏은 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서약하고, 83%는 게이츠 재단에 내놓기로 했다.  



 
   
 3. 마크 주커버그(자산 338억 달러,  페이스북  창업주) :
이제 겨우 서른 살, 그를 주목하는 이유 
서른 살 청년 마크 주커버그의 기부 의식은 페이스북을 성공시킨
그의 기업가 정신 못지 않다. 20대에 억만장자가 된 만큼 자선사업에도 빨리 발을 들였다.
페이스북 주식 1800만주(약 5억 달러)를 실리콘 밸리 재단에 내놨고, 1억 달러를
뉴어크 (Newark) 지역 학교 개선을 위해 기부했다.
아직 젊은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부를 거둬들일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그만큼 그가 내놓게 될 기부 규모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4.  마이클 블룸버그 (자산 331억 달러, 블룸버그 창업주) :
기부는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마이클 블룸버그는 뉴욕시장으로 있으면서
1년에 1달러만 받고 일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재직하는 동안 특히 학교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그는 교육부문과 비영리단체에 약 340억 달러를 기부했다.
'자녀에게 부모의 사랑을 확인시켜 줄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단체를 후원하는 것이다'라고 한
그의 말에서도 미래 세대에 대한 블룸버그의 강한 애정이 드러난다.

 
   
 5. 폴 앨런(자산 163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주) :
병마와 싸우며 기부 실천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폴 앨런은 1983년 악성 림프종의 일종인 
호지킨 (Hodgkin) 림프종을 진단받은 후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나왔다.
앨런은 오랜 투병 기간 동안 기부에 열정적이었다.
특히, 과학에 관심이 많아 15억 달러를 인공지능 연구와 과학교육, 환경보호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2010년 빌 게이츠 부부가 '더 기빙 플레지'를 세운 지
한 달이 됐을 무렵 재산의 절반 이상을 내놓기로 서명하기도 했다.  
    

 
 
6. 피에르 오미드야르(자산 82억 달러, 이베이 창업주) :
기부로 나타난 그의 남다른 인권의식  오미드야르 회장은 최근 인신매매와
노예제 등 인권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예제 추방을 위해 지난 4년간 네팔을 시작으로 5개 국가와
85개의 단체에 1억 1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이베이 회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오미드야르 네트워크'라는
자선사업 성격의 투자회사 운영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2016년까지 부인과 공동명의로 5000만 달러를 추가로 내놓기로 약속도 했다.  
   
 
 
 7. 조지 루카스(자산 54억 달러, 영화감독) :
교육을 바꾸는 데 써달라!  
 영화 '스타워즈'를 연출한 조지 루카스 감독은 오로지 '교육 개혁'을 위해
재산의 환원을 결심했다. 그는 지금의 교육 방식을
 '공장의 생산라인'에 비유하며 학생들이 예술적 표현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루카스 감독은 영화학교 확장에 써달라며
1억8000만 달러를 내놓기도 했다. 예술교육에 대해 그가 얼마나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8.  리차드 브랜슨 (자산 50억 달러, 버진그룹 창업주) :
자신과 똑 닮은 '괴짜 기업가' 탄생 바라며 기부  리차드 브랜슨도
지난 해 '더 기빙 플레지' 회원이 됐다. 그는 자신의 기부금이 사회 전반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브랜슨 본인도 12살 때부터 400개가 넘는 사업에 도전해오며 모험을 일삼아 온
'괴짜 기업가'이다. 최근에는 우주여행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바람대로 모험정신 뿐만 아니라 기부의식까지 닮은 제2, 제3의
 리처드 브랜슨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9. 데이비드 록펠러(자산 30억 달러, 전  체이스맨해튼 은행  회장) :
기부는 5대 째 내려오는 가문의 전통. 록펠러 가문은 오랫동안 거대한 부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러나 5대 째 내려오는 기부의 전통이 없었다면 명문가라는 칭호는 붙지 않았을 것이다.
2006년 뉴욕타임즈는 데이비드 록펠러가 개인적으로 기부한 액수가 9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 1억 달러, 하버드대학교에 1억 달러,
록펠러대학교에 1억 달러 등 99세 데이비드 록펠러의 기부 행렬은 끝도 없다.  

   
 
 
10.  테드 터너 (자산 22억 달러,  타임워너  부회장) : 본인 장례비만 남기고 전부 사회 환원
  
 CNN 설립자 테드 터너는 사후 장례비용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자녀들에게는 '불행'일지 몰라도 사회는 그의 결정을 반기고 있다.
특히, 터너가 UN에 10억 달러를 기부한 것을 계기로 UN재단이 만들어졌다.
UN재단은 매년 1억 달러의 기금을 아프리카 아동구호, 여성 및 인권문제,
에너지와 기후 문제의 개선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UN재단의 이사장도 역시 테드 터너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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