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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말을 아는것과 실천하면서 사는것은 별개이다.

 

어떤게 고운 말인지를 모르며
어떻게 고운 말을 해야할지를 모른다.
무의식으로 말이 나가기 때문에
말에 주재권이 없다.

 

고운 말은 고요한데서 나온다.
우선 나의 내면이 고요해져야 한다.
번잡스럽지 않고 깨끗해야 한다.
부동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고요해져야 고운 말이 나온다.

고요해지기 위해서는
자기가 자기 말을 들으면서 말해야 한다.


소리에서 소리가 나옴이 아니고
들어봄이라는 침묵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는 처음부터 진행과정
마지막에 소리가 멈추는 것까지 들어줘야 한다.

그래야 말이 흩어지거나
갈라지거나 싸우거나 경쟁하거나
무시하거나 우월하거나 열등해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실에 입각하여
진실한 말 소박한 말이 나온다.


저절로 나오는 말이고 자연스러운 말이다.
고요한 가운데에도 울림이 있어 감동을 준다.

고운 말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말이 아니다.
남의 말을 모두 들어주는 가운데
필요에 따라 할말만 인연따라 하는 말이다.


고운 말은 꾸미지 않는 말이다.
진실한 말이고 알맞은 말이다.
내가 듣기에도 고운말이면 남이 듣기에도 고운 말이다.


고운 말이 나오면 주변이 고와진다.
그러니 다시 고운 말이 들려온다.

싸나운 말은 나 자신도 싸납게 만들고
주변도 시끄럽게 만든다.
그래서 잘 관찰해야 한다.


오는 말이 곱지 않을때
내 말소리가 고운 말이 나오는지 관찰하여
잘 걸러서 내보내야 한다.
내가 듣기에 민망한 소리는
분명 남이 듣기에도 민망한 소리이다.

 

전해오는 속담이 참 맞는 말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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