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0. 09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래 생각하믄 이렇고..
저래 생각하믄 저렇고..

내 생각이 맞지도..
넘 생각이 맞지도..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넘이 잘나 뭐하노..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낀데...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뭐하노..

져주는 기
이기는 기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 ~이가...
어차피 내 사람들인데..
그기 무슨 소용있겠노...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뭣이라꼬..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인생의 가을을
넘어가며 ...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
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고....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같은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다시 오지 않

남은 세월 이제
후회없이 살아가세나....
인생 나이
60~7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 친구
하나 만나

말벗 만들고 마음껏
즐기다 가세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976 자유글 단풍지도 보시고 단풍놀이 가세요
975 자유글 십자가의 무게
974 자유글 읽을수록 여운이 있는 좋은 글
973 자유글 서글픈 아버지
972 유머 안사돈의 고쟁이 속곳
971 유머 세금도 가지가지
970 건강 암세포 얼씬도 못하게 하는 4대 항암제
969 건강 날씨는 쌀쌀해지는데 독감백신 언제 맞아야할까?
968 소식 10월부터 달라지는 것
967 자유글 마음이 늙으면
966 건강 1분안에 잠드는 호흡법
965 자유글 누군가의 단점이 보이십니까?
964 유머 믿을걸 믿어야지
963 사진 사람으로 만든 작품 묘기
962 자유글 추석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961 자유글 신호등과 같은 인생
960 자유글 행복한 노년
959 사진 편안함을주는 신비한 자연풍경
958 사진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바위 TOP 10
957 사진 금강산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