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3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종편 및 케이블방송)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896 건강 노인 냄새의 정체를 분석한다
» 자유글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894 자유글 6.25 전쟁일지
893 사진 다시 되새기는 6.25 참상
892 자유글 없는 것에 대한 집착
891 자유글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890 자유글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889 유머 엉큼한 할머니
888 사진 아름다운 꽃꽂이작품 감상
887 사진 2015 해운대 모래축제
886 자유글 E-mail 교류를 하며
885 자유글 내 멋진 친구에게
884 자유글 보람과 지혜
883 자유글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882 자유글 입사 시험문제 - 당신의 선택은?
881 자유글 친구여! 벗이여! 아프지 마세나
880 자유글 길이 있어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879 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입선작
878 유머 인공호흡
877 유머 화투장과 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