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대화 ♡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는 너무 힘이 들었던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께 말했다.
 
"영감~!나 좀 업어 줘!"
할아버지도 힘들었지만 남자 채면에
할 수 없이 할머니를 업었다.
 
할머니가 물었다. "무거워?"
 
할아버지가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무겁지,얼굴 철판이지,머리는 돌이지,
간은 부었지, 그러니 무겁지."
 
한참을 그렇게 걷다 지친 할아버지가 말했다.
"할멈~!나도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는 그래도 할아버지를 업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그러자 할머니는 입가에 미소까지 띠며 말했다.
 
"그럼~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 들었지,
양심 없지, 너~무 가볍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898 자유글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 유머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대화
896 건강 노인 냄새의 정체를 분석한다
895 자유글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894 자유글 6.25 전쟁일지
893 사진 다시 되새기는 6.25 참상
892 자유글 없는 것에 대한 집착
891 자유글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890 자유글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889 유머 엉큼한 할머니
888 사진 아름다운 꽃꽂이작품 감상
887 사진 2015 해운대 모래축제
886 자유글 E-mail 교류를 하며
885 자유글 내 멋진 친구에게
884 자유글 보람과 지혜
883 자유글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882 자유글 입사 시험문제 - 당신의 선택은?
881 자유글 친구여! 벗이여! 아프지 마세나
880 자유글 길이 있어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879 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입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