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나그네" 인것을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줄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배풀어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웃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따뜻이 서로를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오?

'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 첬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人生)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 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떠날 나그네들 인것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907 자유글 내가 모르고 있을지도 모를 소중한 것
906 자유글 "원이 엄마"의 슬픈 사연, `월영교`를 건너며
905 자유글 오유지족(吾唯知足)한 삶
904 자유글 마음에 새겨야 할 9가지 좌우명
903 자유글 바람직한 노후생활
902 건강 나이에 맞게 - 이시형 박사
901 유머 재미있는 장면
900 자유글 인생 최고의 성공은
» 자유글 "나그네" 인것을
898 자유글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897 유머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대화
896 건강 노인 냄새의 정체를 분석한다
895 자유글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894 자유글 6.25 전쟁일지
893 사진 다시 되새기는 6.25 참상
892 자유글 없는 것에 대한 집착
891 자유글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890 자유글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889 유머 엉큼한 할머니
888 사진 아름다운 꽃꽂이작품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