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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에 맞게 ★

                              

어린이는 빠른 순발력으로 삽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순발력에서 지구력으로 넘어갑니다.
가령 마라톤 선수는 지구력으로 달리고,
단거리 선수는 순발력으로 달립니다.
따라서 단거리 선수는 속근이 발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100m 육상 선수를 보면 마치 역도선수처럼 근육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왜냐하면 숨 쉬지 않고 하는 무 산소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400m가 고비입니다.
그래서 올림픽 기록도 50초입니다.

사람이 숨 안 쉬고 잘 달릴 수 있는 시간은 1분이 못됩니다.
우리는 힘을 줘야 할 때는 숨을 쉬지 않습니다.
역기를 드는 순간 숨을 참고 하죠?
그래서 무 산소 운동이라고 합니다.
근육 단련은 잘 됩니다.
그러나 오래 지속하지 못 합니다.

마라톤 선수는 근육 중에도 지근(느리게)이 발달되기 때문에
가냘픈 체형을 갖고 있습니다.
빠르진 않지만 느긋하게 오래 달릴 수 있는 체형으로 바뀌는 겁니다.
호흡도 충분히 하면서 몸에 산소 공급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이라고 부릅니다.
순발력은 떨어지지만 지구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은
마라톤을 마치 100m 달리듯 쉬지 않고 달립니다.
피로에 지쳐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에 맞게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데
화끈한 한국인의 유목민족 기질은 이런 절제를 잘 못 합니다.

순발력으로 달릴 때는 엄청난 스트레스 상태입니다.
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감당은 합니다.
피곤한 줄도 모르고 계속 달릴 수 있습니다.

올림픽 때 약물검사를 철저히 하는 건
스트레스 호르몬 검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만 맞으면 피곤한 줄 모르고 속도도 빠르고
좋은 기록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되면
선수의 신체에 엄청난 무리가 따르고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철저한 검사를 하는 겁니다.

화끈한 한국인은 순발력으로 마치 마라톤 하듯
장시간 달리니 무리가 안 올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 방어 호르몬이 얼마간 감당해 주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3일이 한계입니다. 작심삼일도 그래서입니다.
싫은 일도 참고 하는 건 스트레스입니다.
3일은 참고 견뎌 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몸이 감당하지 못 합니다.
그 이상 달리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휴식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이제 유능한 사람은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휴식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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