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내 탓이오

자유글 조회 수 830 추천 수 0 2015.12.20 06:45:34
내가 차에 타고 있으면 길을 가는 사람을 욕하고,
내가 건널목을 건너고 있으면 '빵빵'대는 운전자 욕을 한다.

내가 길을 건널 때는 모든 차가 멈춰 서야 하고,
내가 운전을 할 때는 모든 보행자가 멈춰 서야 한다.

타인이 무단 횡단 하는 것은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경솔한 행동이고
내가 무단 횡단 하는 것은
목숨마저 아깝지 않을 만큼 급한 일이 있어서다.

복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를 밀치는 것은 자신만 편하기 위한 이기적인 욕심 때문이고
내가 남을 밀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밀쳐서 생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타인이 새치기하는 것은 파렴치한 얌체 행동이고
내가 새치기하는 것은 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행동이다.

주말에 여행할 때
타인은 길 막히지 않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나는 짐이 많고 불편해서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

타인이 단체 생활을 싫어하는 것은 고립적 성격 탓이고,
내가 단체 생활을 싫어하는 것은 독립적 성품 탓이다.

내 탓이 아닌 네 탓에서 견해 차이가 비롯되면
분쟁으로 발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누구를 먼저 탓했나요?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하루만큼은 '내 탓이오'를 먼저 생각하는 하루가 되면 어떨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143 자유글 세상은 거울이다
1142 유머 힘없는 놈이 세상사는 법
1141 자유글 똑똑한척 하지 말라
1140 유머 백수란?
1139 건강 잠잘때 왼쪽으로 자면 생기는 신체 변화 7가지
1138 유머 정신병원의 남녀 환자
1137 유머 당신을 위해서
1136 자유글 축구 "대한민국 vs 카타르" 경기 골 모음
1135 자유글 네 가지 유형의 친구
1134 자유글 인생의 5가지 나이
1133 사진 대관령 양떼목장의 사계
1132 자유글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100가지
1131 건강 불면증을 이기는 방법
1130 유머 한겨울의 야외수영장
1129 자유글 캡슐 장례
1128 자유글 참되게 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1127 자유글 멋진 시 한수 - "치마"
1126 사진 흥미있는 사진작품
1125 건강 자투리 시간 웰빙법
1124 자유글 관계의 적정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