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3.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세 명의 남자가 사업할 기회를 찾다가
한 작은 과수원에서 탐스럽게 익은 붉은 사과를 발견했다.

냄새도 어찌나 좋은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였다.
그 사과나무가 있는 마을은 교통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곳으로,
과수원 주인은 그 사과를 마을 사람들에게 매우 싼 값에 팔고 있었다.

첫 번째 남자는 그 자리에서 10톤에 달하는 사과를 사서 바로 고향으로 운반했다.

그리고 고향에서 원래 가격의 두 배를 받고 그 사과들을 팔아 몇 달 만에 떼돈을 벌었다.

두 번째 남자는 자신이 가진 돈의 절반으로 100그루의 사과나무 묘목을 사들였다.
그리고 고향 뒷산에 그 나무들을 심었다.

비록 나무를 키우는 3년 동안 아무런 수입이 없었지만,그는 정성들어 물을 주고 가꾸었다.

그리고 세 번째 남자는 과수원 주인을 부른 뒤 나무 밑의 흙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흙을 사고 싶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흙은 팔 수 없소. 흙이 없으면 어떻게 과일농사를 짓는단 말이오?"

남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주인을 설득했다.
"한 줌의 흙만 있으면 됩니다. 돈은 원하는 만큼 드리겠습니다."

남자의 계속되는 설득에 주인은 한참 후에 마지못해 승낙했다.
"좋소, 겨우 한 줌이니 그냥 가져가시오. 돈은 받지 않겠소."

그는 곧장 고향으로 돌아와 농업과학 연구소에 흙 성분을 분석해 달라고 의뢰했다.
그리고 흙의 주요성분과 습도 등을 알아낸 뒤,

3년 동안 그 흙과 똑같은 조건의 토양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그리고 그 위에 사과나무 묘목을 심었다.

그리고 십 년의 세월이 흘렀다.
성공의 기회는 이 세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졌지만,
그 결과는 모두 달랐다.

첫 번째 남자는 매년 사과가 열릴 때쯤 사과를 대량 사들여 고향에 팔았지만,
교통이 심각할 정도로 불편한데다 경쟁자들이 늘어나
수입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또 어느 때는 적자를 보기도 했다.

두 번째 남자는 자신만의 과수원을 갖게 되었다.
비록 그동안 많은 돈을 벌어들였지만,
토양의 조건이 다른 나머지 나무가 갑자기 말라죽는 일이 가끔 발생했다.

하지만 세 번째 남자는 처음 발견했던 사과와 똑같은 맛과 모양의 사과를 재배해
매년 가을이 되면 주워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이 세 사람의 일화를 통해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야말로
가장 가치있는 성공의 조건임을 알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274 유머 변강쇠 미이라
1273 건강 무심코하는 잘못된 습관
1272 사진 반영을 주제로한 사진작품
1271 유머 게의 속성
1270 유머 부자가 되는 비결
1269 자유글 끝까지 버리지 말 것
1268 유머 유명한 병원
1267 자유글 당신은 나의 스승
1266 자유글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1265 자유글 삶은 화살같이 지나간다
1264 자유글 이렇게 살다 가라 하네
1263 유머 세금 시리즈
1262 유머 노총각에게 여자가 없는 이유는...
1261 유머 여비서의 아파트
1260 자유글 소중한 인연
1259 자유글 험담은 살인보다 무섭다
1258 자유글 자식에게 전해주고 싶은 7가지 이야기
1257 사진 괴상한 바다 생물
1256 자유글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
1255 자유글 보람있는 말년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