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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도전하는 삶을 살아온 현대그룹의 故 정주영 명예회장.

젊은 시절 그는 건설현장 합숙소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합숙소는 밤만 되면 들끓는 빈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어
노동자들은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가 오르지 못하도록 밥상 위에서도 자보고,
상다리를 타고 빈대가 오르자 양동이에 물을 담아
상다리를 담가 놓기도 했습니다.

다리를 타고 오르려면 물에 빠지기 때문에
그제야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난 후부터 빈대들은 여전히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불을 켜고 방을 살피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상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게 불가능해진 빈대들이 벽을 타고 올라가
사람의 몸을 향해 떨어지고 있던 것.

정주영 명예회장은 그때의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경험을
잊을 수가 없다고 회고했습니다.

'빈대도 목적을 위해 저토록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서 성공하지 않는가
인간도 죽을 힘을 다할 정도의 노력을 쏟아 붇는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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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을 대기업으로 만들 수 있었던 건,
그의 강단 있는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선 이유는 빈대에게도 교훈을 얻을 만큼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남달랐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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