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내일을 믿지 말고, 내일을 기다리지 말라.

우리는 퍽이나 내일에 속으며 살아간다.

잡으려고 가까이 가면 저만큼 달아나

버리는 무지개와 같은 내일에 참으로

많은 기대를 걸어 놓고 산다.

 

그리하여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오늘 살아야 할 삶을 내일로 미룬다.

내일이 되면 어차피 내일로 미룰 것이면서

열심히 미루며 살아간다.

 

그러나 속지 말라.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는 내일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끝까지 만나지 못하고 평행선으로 살아가는

철로의 슬픔처럼 나와 내일은 영원히 그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것은 언제나 오늘뿐이다.

오늘은 그렇게도 소망했던 어제의 내일이고,

내일은 시간이 지나면 오늘로 우리 앞에 선다.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오늘과 내일 모두를 망치는 것이다.

내일은 내일에 의해서보다도 미루어 둔

오늘에 의해서 더 많이 망쳐진다.

 

오늘 미루어 둔 일을 하느라

내일은 공연히 땀을 빼야 한다.

 

오늘 하지 않는 사람은 내일도 하지 못한다.

내일 하겠다고 미루는 사람은 내일에 가서는

다시 내일을 간절히 찾으며 미룰 것이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191 유머 비아그라 콩나물
1190 유머 바람난 부인
1189 자유글 며느리의 넋두리
1188 자유글 끝까지 버리지 말 것 10가지
1187 자유글 마음에 바르는 약
1186 자유글 토정비결 보세요
1185 유머 1학년의 가족소개
1184 자유글 동전의 양면
1183 유머 웃기는 설날 인사
» 자유글 오늘 하지 않는 사람은 내일도 하지 못한다
1181 자유글 가장 소중한 약속
1180 건강 치매 뇌졸중 위험신호​
1179 자유글 친정엄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쓴 편지
1178 자유글 장가간 아들에게 어느 어머니가 쓴편지
1177 사진 한국의 산하 사진공모전 입선작- 한국일보 주최
1176 기타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75 자유글 미국과 한국은 이렇게 다르다
1174 유머 인물 부재
1173 유머 셋이 모이면
1172 사진 세계의 특이한 다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