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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삶은 시한부입니다.
매일을 살아도 마지막 하루를 사는 듯 살고 싶습니다.
그 삶을 소중히 살기 위해
오늘 하루 시한부 연습을 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마지막 하루이기엔
나의 오늘은 너무나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내게 있던 동전 몇 개조차도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도움을 구하는 이에게
선뜻 주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한마디도 못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것이 오직 연인을 위해서만 해줄 말인 양
정작 했어야 했을 이들에게는
한없이 무뚝뚝하고 차가웠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마지막 하루이기엔
나는 오늘 밤 내내 울며 후회해도
한없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
시한부 연습을 마치고
새로운 하루가 내 잠을 깨웁니다.
나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