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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옥황상제께 고백, 간청하기를
“저는 매일 부부관계를 갖고 싶은데,
집사람이 거부해서 자주 다투고 있습니다.
옥황상제님! 적당한 부부관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옥황상제께서
“날마다하면 기력이 쇠잔할테니, 일주일에 두 번이 적당할게다.”
“예? 그럼 일주일중 어느날이 부부관계에 좋을까요 ?”
그러자 옥황상제께서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 직업별로 다르다.
○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화목하라’ 고 했으니까,
‘화,목’에 하고,
○ 사채업자는 ‘일,수’에,
○ 고리대금업자는 ‘수,금’에,
○ 노름꾼은 ‘화,토(투)’에,
○ 토목공사를 하는 사람이면 ‘토,목’에,
○ 건축공사를 하면 ‘목,수’에 하고,
○ 조경업에 종사하면 ‘수,목’에,
○ 솜 공장에 다니면 ‘목,화’에 하면 되겠노라!
● 그리고 지난 달에 안 했으면 ‘금,월’에,
● 어제 못했으면 ‘금,일’에,
● 그도 안 되면 ‘수,일’내에 하거라.
● 물론 신이 나면 ‘월-수(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