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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가는 오후지만
난 야근을 위하여 출근할시간이다.
오늘은 날씨조차 하루종일 흐린날씨에
을시냥스럽게 추위를 느껴지는날
저녁식사후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갖어본다.
차 한 잔을 타놓고 창밖을
한가하게 바라보면서 왠지 오늘은
혼자라도 여행이 떠나고 싶어진다.
밤 기차를 타고 어디든지
밤새 달려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울릉도 오징어도 잘근잘근 씹으면서
밤새 나누는 즐거운 이야기가 듣고 싶다.
떠나고 싶다. 그대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무조건 떠나고 싶다.
태백선도 경부선도 모두 좋다.
경부선 하향선으로 어디든 달려가도 좋겠다.
목이 마르다. 시원한 여름날의 냉커피처럼
갈증을 느낀다. 어디든지 가고 싶다.
아름다운 내 님과 함께 따뜻한 손을 잡고서
그저 멀리 밤새워 기차여행을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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