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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연어는 알을 낳은 후 한 쪽을 지키고 앉아 있게 되는데..
이는 갓 부화되어 나온 새끼들이 아직 먹이를 찾을 줄 몰라
어미의 살코기에 의존해 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미 연어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며 새끼들이 맘껏
자신의 살을 뜯어 먹게 내버려 둡니다.
새끼들은 그렇게 성장하고, 어미는 결국 뼈만 남게 됩니다.
연어는 세상의 가장 위대한 모성애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어를 [모성애의 물고기]라고 합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가물치는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을 하여 먹이를 찾을수 없어
그저 배고픔을참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부화되어 나온 수천마리의 새끼들이 천부적으로 이를 깨닫고는
어미가 굶어 죽는 것을 볼 수 없어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시간이 지나 어미가 눈을 뜰 때 쯤이면
남은 새끼의 양은 십분의 일 조차도 안된다고 하며.
대부분은 자신의 어린 생명을 어미를 위해 희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라고 합니다.
이 물고기들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 봅니다.
살아가면서 우린 모두 이 두가지 역할을 다하게 되죠.
내가 부모님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몇번을 했던가 돌아보게 되네요.
너무도 자주하던 말이지만 귀엽게 돌아보시며 웃으시던 그 두분...
이젠 볼수없어 안타깝지만 그 사랑은 항상 내 가슴속에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