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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 가기도 힘이 들구나.

 
우리는 좀 쉬엄쉬엄 갈 터이니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미워할수도 뿌리칠수도 없는 세월아 !
여지껏 너 따라 숨가쁘게 달려오며.

미운 정 고운 정 뒤섞인 우리들
이젠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대로 살아온 세상 뒤돌아보며,
너털웃음 껄껄대며 여기 머물러 오래오래 살고 싶구나.
이젠 우릴 두고 너만 가거라...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않을 덧없는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갈 필요야 있겠냐마는
그래도 흐르는 세월이 못내 아쉬워
누군가 푸념섞인 하소연으로만 여기기에는
누구의 세상사가 자유로울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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