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아! 자존심아! 넌 자존심도 없니

이 세상에 자존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세상에 너 혼자만 자존심 있는것 처럼

시도 때도 없이 그걸 내세우며 사람을 힘들게 하니

 

너도 자존심 있으면 내 말 듣고 가만히 생각좀 해봐

누군 자존심 없어서 하고싶은 말 다 못하고 사는 줄 아니

착각하지 마라.

 

어차피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지

제 아무리 잘났어도 혼자 살기는 어렵거든

하고싶은 말 다하고 나면 속이 시원할지는 몰라도

때로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되어

그런사람은 모두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알아야지

 

그러니까 어디가든지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고싶으면

때로는 쓸데없는 자존심좀 죽이고 살던지

그게 안되면 필요할때 꺼내쓰게 전당포에 맡겨놓는건 어떤가?

 

그런데 전당포에 가도 동전한닢 안주는 아무 쓸데없는 것이라네.

꼭 필요할 때에는 내세우고 웬만하면 없는듯이 사는게 좋지 않겠나.

 

뒤돌아 보면 인생이 얼마나 짧은가.

때로는 알아도 모르는듯 들어도 못 들은척 하고

나설때와 나서지 않을 때를 구별하며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

사랑받고 살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나.

 

마음은 하루에도 몇번씩 비우고

자존심이란 것은 마음 한 곳 자존심방에 잘 모셔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쓰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내 의견에 동의하면

이제 자존심방에 들어가시어 없는 듯이 얌전히 계시다가

꼭 필요할때만 나와서 자존심 세우시게나.

그럼 자존심 얼마나 잘 지키는지 두고 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