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ia, in D major, RV 589 / 대 영광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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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
한국어 |
1. GLoria in Excelsis Deo D major 4/4 Allegro |
Gloria in excelsis Deo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2. Et in Terra Pax B minor 3/4 Andante |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 |
3. Laudamus te G major 2/4 Allegro |
Laudamus te Benedicimus te, Adorimus te, Glorificimuste |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
4. Gratias Agimus Tibi E minor 4/4 Adagio |
Gratias agimus tibi |
감사하나이다. |
5. Propter Magnam Gloriam Tuam E minor 2/2 Allegro |
Gratias agimus tibi e Propter magnam gloriam |
주님 영광 크시오니 |
6. Domine Deus C major 12/8 Largo |
Domine Deus Rex coelestis, Deus pater omnipotens |
주 하느님, |
7. Domini Fili Unigente F major 3/4 Allegro |
Domine Fili unigenite Jesu Christe. |
성부의 아드님 |
8. Domine Deus, Agnus Dei D minor 4/4 Adagio |
Domine Deus, Agnus Dei Filius patris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9. Qui Tollis Peccata Mundi A minor 4/4 Adagio |
Qui tollis peccata mundi suscipedeprecationem nostram.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10.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B minor 3/8 Allegro |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miserere nobis. |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11. Quoniam tu Solus Sanctus D major 4/4 Allegro |
Quoniam tu solus sanctus Tu Solus Dominus. Tu solus Altissimus, Jesu Christe. |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
12. Cum Sancto Spiritu D major 2/2 Allegro
| Cum Sancto Spiritu in gloria Dei Patris. Amen. |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
Instruments |
소프라노독창 2, 알토독창, 혼성4부합창, 오보2, 트럼펫2, 오르간, 현5부 |
Year |
1715 |
Text |
한글로 된 번역은 한국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대영광송을 대체하였다. (억지로 끼워 맞췄다고 해야 맞을까? ㅠ.ㅠ) |
Occasion |
어리버리 돈키호테가 만들다 2010. 5. 20. |
작품해설
비발디의 성악곡은 아직 조직적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 지지않아, 따라서 그 작품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글로리아] D장조는 그런대로 잘 알려진 비발디의 성악곡이라고 할 수 있다. 비발디의 많은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곡의 작곡 연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다. 일설에는 이 곡은 비발디가 1704년부터 40년에 걸쳐 마에스트로 디 콘체르티(합주장)로 있던 베네치아의 소녀고아원을 위해 쓴 것이리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이 소녀고아원은 비발디를 비롯하여 많은 우수한 음악가를 모아 고도의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음악 학교로 간주해도 좋으나 다만 여기에는 비발디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남성 합창단은 없었을 터이므로 혼성합창을 가진 [글로리아]가 과연 소녀고아원을 위해 씌어졌는지 단언 할 수는 없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알프레도 카젤라(Alfredo Caselia 1883-1947)에 의해 발견되었다.
카젤라는 이전에 지아코모 뒤라쪼백작(1717-1794)이 수집하여 현재는 이탈리아 토리노 국립박물관 소장의 대량의 비발디 작품의 필사보를 조사하던중 우연히 이 곡이 발견 되었다. 카젤라는 스케치째로 남아있던 몇개부분을 보필하여 1939년 9월 시에나에서 행해진 비발디 페스티발에서 자신의 지휘아래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다.
글로리아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로마교회에서 행해지는 미사의 두번째 부분 (키리에,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베네딕투스, 아뉴스데이)에 해당된다.
그런데, 비발디의 이 글로리아는 연주하는데 30분을 요하는 대규모 곡으로 미사의 일부분으로써 씌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며 따라서 또, 교회에서의 예배용으로 작곡된 것이 아니라는 것도 확실하다. 텍스트의 취급에 있어서 음악적 효과가 종교적 견지에 우선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도 아마 비발디는 개인적인 종교감정(그는 1703년에 성직에 들어갔다)에서 성스러운 글로리아의 텍스트를 다루어 한 음악가로서 그것을 개성적으로 표현하는데 마음을 쓴 것으로 추측된다.
이 곡은 비발디가 성악의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였다는 것을 잘 말해 주고 있다. 힘찬 합창과 서정적인 아리아 폴리포닉한 선법과 호모포닉한 선법 극적인 패시지와 전원풍의 차분한 패시지, 이런 것들을 잘 대비시키면서 비발디는 풍부한 음악의 세계를 전개하고 있다. 이탈리아 바로크의 성악곡의 전형을 여기서 볼 수 있다.
제1곡 : 알레그로 D장조 4/4박자 힘찬 서주후 합창이 [하늘에서는 하느님께 영광]을 되풀이해 높다랗게 노래부른다.
제2곡 : 안단테 b단조 3/4박자 합창이[땅에서는 선의의 사람에 평안] 이라고 노래 부르는 서정적인 아름다운 곡이다. 처음에 베이스에 나오는 선율과 이에 얽히는 대위 선율이 카논풍으로 조용히 노래 불리어 간다.
제3곡 : 알레그로 C장조 2/4박자 소프라노의 2중창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리토르벨로 주제(악보2)사이를 누비고 소프라노가 2중창으로 깨끗하게 [우리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우러르고 주님께 예배하고 주님을 찬미한다]고 노래해 간다.
제4곡 : 아다지오 e단조 4/4박자
제5곡 : 알레그로 e단조 2/4박자 합창, 카젤편의 악보에서는 2곡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대목은 [주의 영광이 매우 커서 삼가 감사 드린다]가 노래 불리는 대목으로 제4곡은 겨우 65마디로 짧아 제5곡에서의 서주의 구실을 한다. 그리고 e단조 의 딸림화음에 반종지 하고 곧 제5곡으로 이어진다. 제5곡은 악보3을 카논풍으로 모방해가서 마지막에는 밝은 E장조의 장3화음에 종지한다.
제6곡 : 라르고 C장조 12/8박자 소프라노의 아리아 한가로운 파스토랄풍의 선율이 오보와 소프라노에 의하여 계속 노래 불리어 간다. 가사는[주이신 천주, 하늘의 왕, 전능의 성부이신 천주]
제7곡 : 알레그로 F장조 3/4박자 합창 처음에 알토와 베이스가 [독자이신 주예수 그리스도]라고 노래하고 이어 소프라노와 테너가 이에 응한다. 그리고 최초에 알토에 나오는 선율 (악보4)이 전체를 통하여 끊임없이 모습을 보인다.
제8곡 : 아다지오 d단조 4/4박자 알토독창과 합창 [주이신 천주, 하느님의 어린양, 성부의 아드님, 주께서는 세상의 죄를 제하시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알토의 깊은 음색을 살린 종교적 감동이 깊은 곡이다.
제9곡 : 아다지오 e단조 4/4박자, 3/2박자 합창 [주께서는 세상의 죄를 제하시어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조성은 끊임없이 부동하는데 기본적으로는 e단조를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E장조의 장3화음에 종지한다.
제10곡 : 알레그로 b단조 3/8박자 알토의 아리아 [주께서는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시어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비발디는 여기서 간결한 선법을 써서 종교적 감동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11곡 : 알레그로 D장조 4/4박자 합창 [그는 오직 하나의 성(聖), 오직 하나의 주, 오직 하나의 성, 오직 하나의 주 , 오직 하나의 至高者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제1곡은 처음부분이 높다랗게 회상된다.
제12곡 : 알레그로 D장조 2/4박자 합창 [성령과함께, 성부의 영광 있으심 이로다. 아멘 마지막을 장식 하는데 알맞는 장려(壯麗)한 4성의 푸가, 악보5가 베이스 알토, 소프라노, 테너의 순으로 나와 당당한 클라이맥스를 구축해 간다.
글 출처 : 있겠지? - 인터넷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