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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오는 곳을 아는가?
구름이 가는 곳을 아는가?
오는 곳도 모르고 가는 곳도 모르고
삶은 꿈처럼 화살같이 지나간다.
눈 깜짝 사이에 세월은 저만큼 사라져가고
그리움도 한순간이고 미움도 한순간이어라.
나의 삶 가는 곳을 어디서나 알까?
종착역 오는 곳을 어느 때쯤 알까?
눈뜨고 있을 때 깨우침 얻어라.
숨 쉬고 있을 때 감사함 알아라.
모든 것은 한때요. 모든 것은 한 순간이다.
감사와 적선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극락이요.
거듭나는 삶이라.
자손의 가는 길 본이 되는 삶이며
영원한 나의 삶 빛이 되는 길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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